(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남다른 포부를 드러내 멤버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는 이적-딕펑스 김현우-폴킴-적재-소녀시대 태연으로 이뤄진 후발대 팀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악기 구성에 대해 고민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적은 “건반 연주는 현우한테 맡기고 기타 연주는 적재한테 맡기면 된다”며 “근데 리듬이 없다”고 말했다.
이전 방송에서는 하림이 퍼커션을 맡아 활약했던 바. 이적은 “하림이 혼자 100개 악기를 다룬다. 우리나라 피리, 아일랜드 피리, 이제는 단종된 악기까지 한다”고 설명했다.
태연은 어떤 악기를 다루냐는 질문에 “저는 그냥 싱어다. 목소리로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 멜로디언 소리를 내도 된다. 뭐라도 하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태연은 뱃고동 소리, 기차 소리를 입으로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저 이거 잘한다”며 바디 드럼연주를 선보여 멤버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에 멤버들은 “태연이 일당백이다. 이거 먹히겠다”며 감탄했다.
‘비긴어게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들이 해외의 낯선 도시에서 버스킹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은 음악 예능프로그램. 이번 시즌에는 박정현-하림-헨리-이수현-김필-임현일이 선발대로, 이적-소녀시대 태연-폴킴-딕펑스 김현우-적재가 후발대로 팀을 이뤄 공연을 진행했다.
후발대 팀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은 JTBC ‘비긴어게인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