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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밤’ 11회, ‘음란한 게이의 표본이 잘못 된 듯’ 홍석천 악플 공개... ‘NO 인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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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30일 방영 된 JTBC2 예능 ‘악플의 밤’에서는 게스트로 만능 엔터테이너 홍석천과 미스코리아&배우 함소원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함소원의 18살 연하 남편이 스튜디오에 방문해 설리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나왔다. 그녀의 남편은 부끄러워하며 손을 떠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모습에 홍석천은 “아유 이게 떨 일이니, 난 니가 떨린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의 남편 라꿍은 그녀의 악플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드냐는 질문에 이전에는 많이 봤지만, 이제는 신경 쓰지 않는다 말했다.

JTBC2예능 ‘악플의 밤’ 방송 캡쳐
JTBC2예능 ‘악플의 밤’ 방송 캡쳐

함소원은 “저는 오늘 악플의 밤에 나와서 악플을 없애려는 게 아니라, 저는 악플을 더 얻으려고 왔어요 (...) 끝까지 봐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설리의 노브라를 말하며, 자신이 원조라고 했다. 그녀의 이야기는 무려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그녀는 당시 선배가 “너 이러면 안 된다!”라고 강하게 말하며 엄청 혼이 났음을 말했다. 그녀는 어떤 의상에는 노브라가 예쁜 의상이 있는데, 그 때 이후로 계속 하지 못했음을 말하며 속상하다 말했다. 홍석천은 요즘 갱년기임을 말하며 방송에서 어쩔 수 없이 존 모습 때문에 방송에서 하차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첫 번째 낭송자는 홍석천이었다. 그는 악플을 보더니, “아 이게 저에 대한 악플이군요...”라고 말하며 잠시 망설였다. 그에게 달린 첫 번째 악플은 ‘변태 자식... 그냥 가만히나 있지 게이가 어디 TV에 나오냐?’라는 내용이었다. 그 악플에 그는 단호히 ‘NO 인정’이라 외치며, “변태는 뉴스에 나와요. 제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다음 악플은 ‘홍석천 커밍아웃 1호 연예인이라는 캐릭터로 개념있는 척 밥맛 떨어진다’였다. 이에 대해 그는 “기분이 굉장히 나쁩니다”라고 말하며 단호히 ‘NO 인정’을 외쳤다. 이어서 그는 커밍아웃은 내 것을 다 내려놓고 희생하는 것임을 말했다.

다음 악플은 ‘홍석천 자기 유명세 믿고 마구잡이로 핫플레이스에 가게 내서 망한 거임’이라는 내용이었다. 홍석천은 ‘NO 인정’이라 말하며, “아직 망한 거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가서 핫 플레이스를 만든 겁니다. 핫 플레이스 아니었어요”라고 말했다. 다음 악플은 ‘식용유에 버터를 튀기는 듯한 저 말투 어쩔 거야’였다. 그는 ‘반(만)인정’이라 말하며 “왜냐하면 제가 약간 코 후각 문제(심한 축농증)가 있어서 (...) 근데 식용유는 버터에 튀길 수가 없어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악플은 바로 일방적인 비하였다. 내용은 ‘음란한 게이의 표본이 잘못 된 듯’이라는 말이었고, 그에 대해 홍석천은 ‘NO 인정’을 외쳤다. 그는 “나 말고 다른 표본이 누가 있는 거야. (...) 그럼 나보다 잘생긴 사람이 커밍아웃을 하든가”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과연 이 악플에 달린 사연들은 무엇일까. 홍석천이 풀어나갈 이야기들이 궁금하다.

JTBC2 예능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올바른 댓글 매너 및 문화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김숙, 김종민, 설리가 출연해 메인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본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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