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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백지영, 이혼 위기 이후 근황 “지혜를 주세요”…간절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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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가수 백지영의 남편 정석원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그의 근황에도 이목이 모이고 있다.

최근 백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르신 목소리에 순종해서 이루고자 하시는 선한뜻 이루는 통로가 되길 원합니다...아름다운 뭇별이되어 저 있는 자리에서 주님향기 풍기도록 지혜 주세요....#거룩하신_예수님의_이름으로_기도드립니다_아멘”이라는 기도문을 게재했다.

함께 게재한 이미지에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며 선을 이루느니라”라는 문구가 담겼다. 남편 정석원의 마약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백지영은 종교의 힘을 빌려 이를 극복하고 있는 듯 보인다.

백지영 인스타그램
백지영 인스타그램

30일 서울고법 형사4부(조용현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상 마약 등 혐의로 기소된 정석원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정석원은 지난해 2월 초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마약 파티를 벌였고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 달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경찰에 긴급체포됐고, 이틀간 조사를 받은 후 석방됐다.

1심은 지난해 10월 그의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일부 무죄 판단에 항소했다.

재판부는 “위험성과 전파 가능성, 의존성에 비추어볼 때 비난 가능성이 상당이 높다”면서도 “정씨 등이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백지영 인스타그램
백지영 인스타그램

한편, 해당 사건으로 정석원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아내 백지영은 남편을 대신해 사과했다.

백지영은 지난해 열린 ‘2017-2018 백지영 콘서트-WELCOME BAEK’ 무대에 올라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어젯밤 10년 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남편의 큰 잘못으로 염려 끼쳐 드려 부인으로, 아내로, 동반자로 진심으로 함께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백지영은 “얼마나 긴 시간 걸릴지 모르겠지만 저희 부부가 사는 모습을 넓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셨으면 하고 부탁하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정석원의 마약 사건으로 이혼 위기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백지영은 함께 반성하며 남편의 곁을 지키는 길을 택했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하나 두고 있다. 1976년생인 백지영의 나이는 올해 44세이며 그보다 9살 연하인 정석원은 1985년생으로 올해 3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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