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이 선배 설경구가 인생의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설경구, 조진웅, 용수 감독이 참석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다.
이날 조진웅은 “연기의 롤모델이었다. 설경구 선배는 내 인생의 롤모델이다”라고 밝혔다.
조진웅은 “제가 군 휴가 나갔을때 영화를 보고 설경구 선배에게 ‘잘봤다’고 말하니까 선배님이 ‘고맙습니다’라고 하더라. 그 때 기억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또 “경구형 집에 가면 술 먹는 공간이 있는데, 그 곳엔 책장에 있는데, 대한민국 상이라는 상은 다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진웅은 먼저 캐스팅이 되고 이후에 설경구가 작품을 한다고 했을때 조진웅은 기뻐했다고.
조진웅은 “설경구가 한다고 했을 때 아내와 펄쩍 뛰었다. ‘인간이 이렇게 높이 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머리가 천장에 닿았다”고 그 때의 기쁨을 설명했다.
장수와 영기 사이에 사망보험금 27억을 건 빅딜이 성사되면서 두 남자의 관계는 급 반전 된다. 뿐만 아니라, “금줄이고 동아줄이고 정신줄이나 잡으라”며 친구 영기를 걱정하는 정 있는 순박한 건달 대국(진선규 분)의 등장도 시선을 끈다. 이번 영화에서 20년지기 친구로 분해 절친 케미를 발산할 조진웅과 진선규의 연기 호흡 역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돈 쫌 많은 로펌 대표 설경구와 폼 쫌 잡는 꼴통 건달 조진웅의 환장 케미의 1차 예고편을 공개한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다.
한편 설경구, 조진웅이 출연한 영화 ‘퍼펙트맨’은 10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