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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마당’ 서울특별시 중구 맛집 섞어찌개+오징어 불고기… 비빔밥도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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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8월 30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동네 어르신이 추천하는 오래된 맛집 지침서를 통해 서울특별시 중구로 향했다. 교통과 상권의 발달로 언제나 사람들이 붐비던 이곳에 동네 토박이 어르신이 추천하는 맛집이 있다. 기분 좋은 매운맛과 한국 전통의 맛이 느껴지는 섞어찌개가 그 주인공이다. 60년 전통인 이곳은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그중 가장 아끼는 보물은 시외전화 자동 교환 접속 방식 DDD 번호가 없을 때 60년대 초반에 사용하던 금전 등록기다. 의자는 목수들이 직접 만들어서 견고하고 방석만 5~6년마다 한 번씩 갈아준다. 1950년대 후반 할머니가 남대문에서 식당을 운영하셨는데 1970년 명동으로 자리를 옮겨 할머니의 손맛을 이어가고 있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섞어찌개의 그 비법은 무엇일까? 양지와 사태가 특별하다는데 육수를 푹 끓이고 다시마로 감칠맛을 살린다. 섞어찌개는 기본적으로 해물인 오징어와 고기의 결합이라고 한다. 깊은 맛을 내려면 육수, 채소, 물의 황금 비율이 필요하다. 3대 주인장은 할머니의 레시피를 그대로 가져왔다고 한다.

한번 먹어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계속 찾는 이곳은 맛이 변함이 없다는 것이 가장 특별하다. 한 손님은 “소시지의 독특한 맛과 오징어의 상큼한 맛, 해물과 고기가 어우러져서 섞어찌개 이름 그대로의 맛이 우러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분 좋은 매운맛의 비결은 무엇일까? 간장과 고춧가루, 마늘 등으로 별반 양념장과 다를 게 없어 보인다.

3대 주인장은 할머니 때부터 만들었다는 간장이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텁텁한 맛이 아니라 샤부샤부 같은 맛이 난다고 하는데 이 비법 간장을 베이스로 찌개가 칼칼하도록 준비한다. 다양한 재료에 비법 양념장을 듬뿍 넣고 보글보글 끓이면 군침이 꿀꺽 넘어가는 섞어찌개가 완성된다. 한 어르신은 조미료 들어간 맛이 아니라 장맛이 비법인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섞어찌개의 명성을 넘보는 오징어 불고기도 별미다. 매일 아침 수산 시장에서 구매한 생물 오징어만 사용하는데 재료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매일 한정된 양만 판매한다. 탱탱한 오징어와 매콤한 양념의 화끈한 만남, 오징어 불고기는 공깃밥을 넣고 비벼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앞서 소개한 어르신은 비빔밥이 최고라며 힐링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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