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그룹 2NE1(투애니원) 출신 박봄이 홀로 무대를 채우며 감동을 이끌어냈다.
29일 첫 방송한 Mnet 예능프로그램 ‘퀸덤’에서는 박봄이 마마무에 이어 두번째로 경연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박봄은 걸그룹인 다른 출연진들과는 달리 혼자 무대를 채워야 했다. 무대를 앞두고 박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뭔가 많은 생각이 드는 것 같다”며 “나는 솔로인데, 어떡하지?”라고 말했다.
이어 박봄은 “마음이 불안하기도 하고, 이게 맞는 건가 싶다”며 “얘들이 있을 때가 그립더라. 퀸덤’에 다 같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다”고 2NE1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긴장감 속 무대에 오른 박봄이 선택한 곡은 그의 첫 솔로곡인 ‘YOU AND I(유앤아이)’였다. 박봄이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출전진들과 관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박봄은 멤버들과 댄서들 없이 홀로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웠고 그의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걸그룹 후배들은 향수를 자극하는 박봄의 선곡에 크게 환호하며 감동어린 반응을 보였다. 무대를 마친 후 박봄은 1등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박봄 유앤아이 들어서 너무 감동적이었다” “투애니원 너무 그립다” “이날 현장에 갔었는데 진짜 소름돋았다 최고였다” “보면서 눈물났다” “박봄 리즈 시절이 생각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성형 티가 너무 많이 난다” “호흡이나 음정이 여전히 불안하더라” 등의 일부 부정적 의견도 있었다.
박봄은 2009년 걸그룹 2NE1으로 데뷔했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4년 박봄의 마약류 약품 밀반입 논란이 불거지며 5년간 활동을 중단했고, 2NE1은 2016년 해체했다. 1984년생인 박봄의 나이는 올해 36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