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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퀸덤' 명불허전 무대...마마무·박봄·러블리즈·AOA 등 뜨거운 경합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9.08.2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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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29일 밤 Mnet에서는 6팀의 걸그룹이 경합을 벌이는 '컴백전쟁 퀸덤'이 시청자들에게 첫 방송을 선보였다. 

배우 이다희와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의 사회로 진행되는 퀸덤은 AOA, 마마무, 오마이걸, 러블리즈, (여자)아이들 등 K-POP을 대표하는 걸그룹들이 진검승부를 벌인다는 컨셉으로 기획됐으며, 이날 첫방에서는 마지막 히든카드였던 박봄이 모습을 드러냈다. 

Mnet '퀸덤' 방송 캡처
Mnet '퀸덤' 방송 캡처

오프닝 퍼포먼스에서 각 그룹은 콘셉트가 전혀 다른 여섯 번의 무대를 준비했으며 제작진은 화려한 카메라 워크와 편집으로 이들의 컴백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했다. 

방송 첫머리에 MC를 맡은 이다희는 “케이팝 걸그룹의 자존심을 건 컴백 전쟁 퀸덤. 한 날 한 시에 이들이 동시 컴백을 꿈꾼다면 어떤 놀라운 일이 벌어질까요?”라는 말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첫 대면식에서 어색한 인사를 나눈 걸그룹 멤버들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데뷔 11년차인 대선배 박봄은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하며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후배님들 보고 많이 배우는 게 있을 것 같아서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마이걸이 박봄을 보고 반갑게 인사를 건넸으나 박봄은 "어디 그룹이냐"고 되물어 이들을 당황케 했다. 박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오마이걸은 알고 있었지만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 까먹었다"라며 긴장감을 내비쳤다.

특히 이날 박봄은 후배 그룹 틈바구니에서 유일한 솔로 여 가수로 나선 것이 민망했는지 마마무를 향해 "나 혼자 있다. 그룹에 껴달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경연 방식은 6팀이 총 3번의 사전 경연 점수와 컴백 싱글 사전 음원 점수, 여기에 파이널 생방송 컴백 무대 점수를 더해서 1등을 가리는 것으로, 최종 우승팀에게는 단독 컴백쇼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대신 꼴찌인 6위를 연속 2번 하면 불명예 하차라는 혹독한 벌칙을 받게 된다. AOA설현은 “컴백쇼라니 인기 많은 남자 아이돌만의 특권이라고 생각했다”고 만족스러워했고 화사 역시 “솔깃할 만한 베네핏이다. 가수가 팬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아닌가”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첫 번째 경연 주제는 대표 히트곡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해외 스케줄 때문에 대면식에 불참한 (여자)아이들을 빼고 5팀이 첫 경연 큐시트를 정하게 됐다. 

10분 동안 자유롭게 짜되 타이머가 종료된 후 이름이 붙어 있지 않으면 마이너스 1000점의 패널티를 받도록 되어 있다.  

다섯 팀 모두 1분 30초 만에 자신들이 원하는 순서를 골랐지만 막판에 우왕좌왕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러블리즈 미주는 불참한 (여자)아이들의 이름을 떼서 패널티를 안기려고 했지만 오마이걸 효정이 “우리가 당했다면 너무 슬펐을 것 같아”라고 말리자 포기했다. 

2주 후 마련된 첫 번째 경연 점수는 총 10000점이 만점으로, 관객들 투표 7000점에 아이돌 연습생 후배들이 주는 스페셜 투표 2000점, 자체 평가 1000점으로 구성됐다.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마마무는 전날 지방 콘서트를 마치고 피로가 가중된 상황에서도 현란한 퍼포먼스에 폭발적인 가창력의 라이브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지어 다른 경쟁팀마저도 "경연이고 뭐고 입덕해버렸다", "분위기를 완전히 후끈하게 만들었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2번 순서를 따낸 박봄은 ‘유앤아이’를 선택했다. 박봄의 능숙한 보컬과 드라마 같은 무대 연출에 후배들과 관객은 기립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무대에 앞서 박봄은 "투애니원 멤버들이 같이 있을 때가 그립더라"며 "가창력으로 승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앤아이'의 전주가 시작되자 청중은 일제히 숨을 죽였으며 박봄은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노래 중간 암전 뒤 깜짝 등장한 코러스도 드라마틱한 효과를 선사했다. 

첫 경연을 마친 후 박봄은 "이렇게까지 생각 안 했는데, 1등이 욕심나기 시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면식을 앞두고 다른 그룹들에게 가장 기대되고, 동시에 가장 두려운 상대로 꼽힌 그룹은 바로 마마무였으며, 마마무는 기대되는 상대로 박봄을 꼽았다.

평소 마마무를 좋아했다는 박봄은 "제가 너무 좋아해서 매니저에게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기도 했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한 날 한 시에 동시 컴백, 새 싱글을 발매할 K-POP 대세 걸그룹 6팀이 '진짜 1위'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치는 Mnet 컴백 전쟁 '퀸덤'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