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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이니치신문 사설 "고노 외무상 발언 고압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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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한일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마이니치 신문이 고노 다로의 발언을 비판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29일자 사설을 통해 "일본은 한국이 냉정히 검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구체적인 예로 고노 다로(河野太郎) 외무상이 최근 한국을 겨냥해 "역사는 다시 쓸 수 없다"고 한 발언을 들어 "고압적인 발언은 한국의 감정을 자극할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마치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08.21. / 뉴시스
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마치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08.21. / 뉴시스

양국이 서로 감정을 자극하는 날선 '강대강' 국면에서 벗어나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한 것이다.

마이니치는 우리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재검토 가능성을 나타낸 데에는 "방위 협력과 관련된 중요한 틀을 협상카드로 쓰는 것은 너무나 경솔하다"면서도 양국이 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이니치는 "한일 양국은 동아시아 민주주의 국가로서 중요한 파트너다"며 "전략적인 이익과 지역 장래상에 대한 인식 공유를 위해 정치적 수준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29일 양국 간 대화 부족이 불신감을 더하게 한다면서 한일 갈등의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심각한 갈등은 한일 양측 경제에 그림자를 드리운다"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는 원인으로 대화 부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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