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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타짜3' 박정민, "섹시하단 말 처음…앞으로 잘 못들을 말, 노력 많이 했다"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08.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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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타짜:원 아이드 잭' 박정민이 섹시하단 칭찬에 쑥쓰러워했다.

29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톱스타뉴스는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박정민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타짜:원 아이드 잭' 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6년과 2014년 허영만 화백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타짜'와 '타짜 - 신의 손'은 타짜들의 승부 세계를 짜릿하고 화려하게 담아내며 연달아 흥행에 성공, 추석 대표 오락 영화로 자리 잡았다. 세 번째 시리즈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바꾸고 팀플레이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려가는 등 전편과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그것만이 내 세상', '변산', '사바하' 등을 통해 주연배우로서 우뚝 선 박정민은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 도일출 역을 맡았다. 도일출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신출내기 타짜였으나 애꾸를 만나 진정한 고수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박정민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8일 '타짜:원 아이드 잭' 언론시사회에서 박정민은 도일출 역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들에 비해 캐릭터도 쎄고 가장 장르적인 인물"이라고 말했다. 공시생 소년 도일출이 남자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박정민의 얼굴도 흐름에 따라 변해간다. 

"4개월 넘게 찍었는데 노력 많이 했다. 긴 여정이었다. 다행히 영화가 대체적으로 순서대로 찍어서 체중조절하는데도 도움을 많이 받았고 감독님이 하나만 약속해달라고 한게 그거였으니까 외모를 가꿔달라고 했지만 잘생겨달라는거보다 도일출이 겪는 드라마에 따라 나타나는 얼굴을 말씀하신거였을텐데. 그렇게 되면 촬영하는 그 시간말고 숙소에 있는 시간에도 조절을 해야한다. 영화 한 편이 걸려있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에너지가 들어가니까 게을리하면 피해주니까. 살도 빼고 그렇게 한건데 많이 고됐다"

그럼에도 "모니터하다보면 확실히 달라지는게 보이니까 보람이 있다. 잘 버틸 수 있었고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저만 이렇게 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니까 .분장, 의상팀이 애먹었다"고 밝혔다.

박정민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를 보고 박정민의 섹시한 매력을 발견했다는 말에 그는 "처음 들어본다. 앞으로도 잘 못들을 말이여서 노력했다 (웃음). 운동도 하고 열심히 했다. 분장팀이 제 얼굴에 신경 많이 쓰신다. 아침에 부어서 오면 한숨을 푹 쉬신다. 어떡하지 이러면서 마사지 해주신다. 이것도 민폐다. 그래서 아침에 나와가지고 한시간 일찍 나와서 붓기뺀다고 걸어다니고 그랬다"

그래도 여지껏 맡은 역할중 가장 멋있을거라고 자신했던 그는 "멋이 있는 캐릭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지금까지 했던 역할들은 보통 사람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면 보통 사람이라 하기에도 뭐하겠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을 연기 해왔는데 이 영화는 관객분들한테 하나의 캐릭터로서 다가가야되는 목적이 있으니까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어떤 캐릭터든 완벽하게 소화해 원래 제 모습인 마냥 연기하는 박정민의 얼굴을 두고 일부 사람들은 흑백 같다고 한다. 박정민의 연기를 보면 '박정민이 연기한다'가 아닌 그냥 영화 속 한 인물로 보여진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 "제 평범한 얼굴이 좋아요 아버지 보는거 같고 똑같이 생겨지더라고요. 나이를 먹어도 얼굴이 어쨌든 평범하니까. 정해진 이미지가 좀 없는거 같단 생각이 든다. 어떤 캐릭터든 하고자 하는대로 이 얼굴을 싫어하진 않는다. 많은 색깔들이 묻을 수 있겠지 라고 혼자 생각한다" 고 전했다.

'타짜:원 아이드 잭' 은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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