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정가람이 자신이 연기한 혜영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했다.
2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인터뷰에서 정가람은 "사람이 다 비슷하겠지만, 정말 혜영이처럼 부모님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며 혜영이와 자신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이날 '좋아하면 울리는'의 정가람은 "제가 힘든 일이 있어도 밝은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 점이 있다. 그런 부분들은 혜영이와 닮아 있어서 쉽게 접근 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했다.
정가람은 "혜영이도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건강한 면이 있다. 그런데 자기 자신이 가진 아픔들이 있다"라며 캐릭터 혜영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혜영이가 혼자 있을 때, 친구랑 있을 때 다른 점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거울 보면서 웃는 신 같은 것들이 혜영이 자체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부연 설명했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재탄생한 '좋아하면 울리는'은 지난 2014년 첫 연재를 시작한 천계영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좋아하면 울리는'에는 김소현, 송강, 정가람, 고민시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