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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손수호 변호사, YG 양현석-승리 사건은 미국 금융법인 계좌 확보되면 원정도박 및 환치기 혐의 입증 가능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8.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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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오늘 아침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탐정 손수호' 코너에서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승리 등에 관련된 의혹을 정리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승리가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도박 부분은 인정을 했다. 하지만 환치기는 부인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오늘 아침에는 양현석 대표가 조사를 받게 된다.

도박 규모가 40억원에 이른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해외 원정 도박과 환치기 이슈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며, 2014년 외국인 사업가에 대한 성접대 혐의도 조사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사건의 시작은 지난해 12월의 버닝썬 클럽의 폭력사건이었다. 승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버닝썬에서 집단 폭행이 발생했고, 경찰의 폭력, 약물을 이용한 성폭행, 마약 판매, 경찰 유착, 성접대 의혹 등으로 버닝썬클럽 사건은 눈덩이처럼 커져갔따.

승리는 2월 말 성접대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태가 커졌다. 결국 승리는 군입대를 앞두고 소속사와 빅뱅의 명예를 얘기하면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 후 정준영 카톡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됐다. 승리, 정준영 등 연예인들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성범죄 가능성과 경찰 유착 정황이 거론됐다.

정준영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 재판이 진행중이며, FT아일랜드 최종훈도 구속됐으며, 로이킴, 에디킴 등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승리는 3월로 예정됐던 입영을 연기하고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승리의 혐의는 성매매 알선, 횡령, 식품 위생법 위반 등등이었으며 5월에 구속 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됐다.

손수호 변호사는 범죄는 아니지만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줬던 사건 중에 하나가 믹스나인 데뷔 무산 사건"이라며 양현석 전 대표가 "최종 우승한 팀을 데뷔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어요. 결국 일부 기획사가 YG 상대로 소 제기까지 했다"며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손수호 변호사 / CBS '김현정의 뉴스쇼'
손수호 변호사 / CBS '김현정의 뉴스쇼'

손수호 변호사는 "서울에 어떤 클럽이 있어요. 그런데 양 전 대표가 지분의 70%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클럽이 유흥업소가 아니라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 등록됐어요. 이게 탈세 목적 아니냐. 이런 의심을 받았고요. 또 그뿐만 아니라 양현석 전 대표가 소유한 클럽이 몇 군데 더 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들 모두 일반 음식점으로 운영이 되고 있더라고요. 또 그것뿐만 아니라 성접대 의혹도 계속되고 있어요. 올해 5월부터 YG의 이상한 영업 방식. 또 해외 VIP 성접대 의혹. 성매매 여성의 동석에 대한 증언. 동남아시아 재력가 원정 성매매 배후설. 이런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확인 작업 중이죠. 양 전 대표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냈어요. 불법이나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라고 한 건데요. 경찰은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서 양 전 대표가 성매매 알선을 했다고 보고 일단 유흥업소 종사자, 관계자 4명과 함께 양현석 양현석 전 대표를 입건한 상태입니다"라며 YG 양현석 전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을 망라했다. 

이어 "6월에 YG 소속 그룹 비아이의 마약 스캔들이 터졌습니다. 마약 판매상 역할을 하던 한 모 씨에게 좀 센 마약을 요구하면서 자기가 예전에 마약을 복용했던, 흡입한 그런 사실이 있다는 걸 인정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낸 게 공개된 거거든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 한 씨가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 이름을 언급하니까 양 전 대표가 그다음날 YG 사옥으로 불러서 회유하고 협박했다고 주장을 한 거예요. 양 전 대표는 진실이 밝혀질 거다, 억울하다라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YG를 떠났습니다"라며 양현석 대표의 퇴사 과정을 전했다.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이 커지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이 의혹 역시 버닝썬 사태 통해서 제기가 된 거예요. 왜냐하면 당시에 공개된 카카오톡 내용 중에 승리가 한 사업 파트너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2억 땄다. 갬블 혜택이 좋다. 나는 자주 오니까 여기 세이브뱅크에 묻어둔다. 담당 호스트 일 잘한다, 내가 소개시켜주겠다. 이런 얘기를 한 게 공개된 거거든요. 물론 승리 측은 이거 내가 돈을 못 받아가지고 돈 받아내기 위해서 허세, 허풍이었다. 이렇게 주장을 합니다만 경찰은 그렇게 보고 있지 않은 거고요. 또 해외 원정 도박은요. 이게 이 수사가 쉽지 않아요. 범죄 관련자들이 외국인이거나 아니면 해외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3월 당시에는 경찰이 승리를 도박 혐의로 입건하지는 못했어요"라고 도박 사건의 배경을 전했다. 

원정 도박과 관련해 3월에는 입건하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입건 및 조사가 진행중이다. 검찰은 8월 14일에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를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경찰이 미국 당국으로부터 매우 구체적인 자료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미국 재무부가 등장합니다. 두 사람이 카지노에서 거액의 도박용 칩을 거래했는데, 좀 사고 팔았는데 한국에서 송금받은 내역이 없다는 거예요. 미국 재무부에서 이 둘의 거래 내역을 우리나라 금융 당국과 수사 당국에 통보합니다. 당시에 카지노에서 여권으로 신원 조회 거친 다음에 거액의 칩을 사고판 기록이 고스란히 다 담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도박의 규모에 따라서 법적인 결론은 달라질 수 있어요. 단순한 오락 수준이면 처벌 대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또 반대로 상습적으로 했다면 처벌 수위는 더 높아지는 거거든요. 이 자료를 통해서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 둘의 도박 규모가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죠"라며 도박의 규모나 상습 여부에 따라서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결정될 것이란 소식을 전했다. 

이어 손수호 변호사는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에서 최소 11번 방문했다. 그리고 약 10억 원의 판돈을 걸었다. 이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해도 이제 6억 원 이상을 잃었다는 거예요, 양 전 대표는. 또 승리는 20억 정도 걸어서 또 그중에 상당액을 잃은 것으로 추정이 된다라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이 고급 호텔 소재의 카지노 VIP룸은 한화로 15억 원 정도를 예치를 해야 입장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렇다면 이 둘이 상당한 돈을 내서 여기에 출입을 했고 또 지금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고 있는 그런 규모들이 사실이거나 또는그 이상일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이걸 다 확인하기 위해서 경찰이 미국 재무부에 요청을 했습니다. YG의 미국 법인 금융 계좌 자료를 넘겨달라. 왜냐하면 이게 정식으로 한국에서 이 둘이 자금을 가져간 흔적이 없잖아요. 그렇다면 어딘가로부터 불법으로 돈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게 YG 미국 법인을 통한 환치기를 한 거 아니냐. 이런 부분을 의심하는 거죠.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라며 검찰이 이미 미국 재무부에 YG 미국 법인의 금융계좌를 요청한 소식을 전했다.

손 변호사는 이어 "YG 미국 법인의 수상한 점이 있어요. 연매출이 약 22억 원이거든요. 그런데 손실이, 손해 본 게 23억 원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실제로 YG 미국 법인이 미국에서 영업을 한 게 아니고 사실은 이 둘의 도박용 외화 밀반출 창구 역할만 한 게 아니냐. 우리나라 금융정보분석원이 이미 13억 원 이상의 이상 거래 흔적을 파악했다고 하거든요. 외국환 거래법 위반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17일에 YG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압수 수색해가지고 금융 거래 자료를 확보했거든요. 밀반출한 자금이 도박에만 쓰인 건지 아니면 돈세탁 걸쳐서 누군가에게 흘러간다. 이건 또 다른 로비라든지 이런 뇌물 가능성이 있거든요. 확인해야 됩니다"라며 YG와 양현석 및 승리에 대한 총체적인 의혹을 정리했다.

오늘 아침 양현석 전 대표가 검찰의 조사를 받으러 들어간 만큼 이번 조사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집중적으로 조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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