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민영 기자) 이상엽이 영화 ‘내가 죽던 날’ 출연을 확정했다.
29일 소속사 웅빈이엔에스는 이상엽이 영화 ‘내가 죽던 날’을 통해 약 1년여 만에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가 죽던 날’은 자신의 인생이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걸 깨닫고 절망한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으로 만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상엽은 극 중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경찰 ‘형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37세의 이상엽은 지난 2007년 KBS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처음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이후 이상엽은 '마이더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훈훈한 비주얼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첫 주연작인 '사랑해서 남주나'로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후 그는 '시그널'의 연쇄살인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악랄한 변호사, '이번 주, 아내가 살아요', '청담동 살아요' 등에서 코믹한 역할을 수행하며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배우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상엽은 이번 작품에서 배우 김혜수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은 2016년 방송된 드라마 ‘시그널’에서 연쇄살인범과 형사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