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금일(29일)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의 1심 선고가 진행되는 가운데 구하라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끈다.
최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INE I'll be back"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일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이에 김을 묻히는가 하면 카메라를 향해 사랑의 총알을 쏘는 등 발랄한 모습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오늘이 최종범의 1심 선고일인 만큼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사진에 어떤 의미가 담긴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구하라는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인 가수다. 그는 2008년 카라(KARA)로 데뷔해 체리마루가 생각나는 상큼한 과즙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미스터’, ‘루팡’, ‘맘마미아’, ‘큐피드’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해체와 함께 홀로서기에 나섰다.
한편,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에게 성관계 동영상 유포 및 폭행을 당해 그를 고소했다. 최종범은 지난 1월 30일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협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불구속 기소가 된 상태다.
이후 지난달 구하라는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에 구하라를 걱정하는 시선들이 모였고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라 잘 지내고 있어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앞으로 악플 조치 들어가겠다. 악플 선처 없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사소한 동기로 인한 범행으로 여성 연예인인 피해자는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연인에게 앙심을 품고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 범죄는 피해자가 연예인이냐를 떠나 누구라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자신의 피해가 더 무겁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징역 3년 구형을 요구했다. 이어 "범행이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하고, 2차 피해도 입혔다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금일(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0단독은 최종범의 상해 혐의 등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