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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한강 토막살인 사건’ 장대호 어머니, “우발적 범죄…학교폭력 피해자” 주장…모텔 몰카 성범죄 정황도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9.08.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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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한강 몸통 시신 사건’ 장대호가 몰카 성범죄를 한 정황이 확인됐다. 

28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 A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장대호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앞서 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모텔에서 모텔종업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장대호(38)는 투숙객 A씨와의 다툼 끝에 살해했다.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반말을 했다. 숙박비 4만원을 주지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찰이 장대호의 소지품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몰래카메라와 초소형카메라 등이 발견됐다. 이에 경찰 측은 “장대호가 자주 입던 조끼 안쪽 그물에 초소형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텔 관계자는 “본인을 찍은 영상이 있었다. 나머지는 다 삭제됐다. 메모리칩에는 야한 사진 하나가 있었다”면서 “여성 신체부위를 대상으로 셀카를 찍은 사진도 있었다. 만난 여성들과 찍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전문가는 숙박시설에서 근무하며 불법촬영을 일삼았을 시에는 촬영물을 불법 유통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대호의 어머니는 단독 인터뷰를 통해 아들에 대한 이야기르 전하기도 했다. 그는 “착한 앤데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다”라고 주장하며 “아들이 이상해진 건 중학교때다. 학교 다닐 때 아이들이 괴롭혀 자퇴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장대호와 함께 동호회 활동을 했다는 지인들은 “굉장히 조용한 성격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또다른 지인은 “상처되는 이야기를 많이해서 하지 말라고 했더니 화를 낸 적이 있다”며 “메르스를 옮아 다른 사람에게 퍼트리고 싶다는 말도 했다”고 회상했다.

장대호 / 연합뉴스 제공
장대호 / 연합뉴스 제공

한편 검거 후 장대호는 반성없는 태도를 보여 시민들의 분노를 샀다. 그는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라며 “반성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기자의 말에 대답하는 도중 경찰이 이동하자 “왜 말을 못 하게 하냐”며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범행을 저지른 날의 CCTV 영상을 삭제한 그는 시신의 신원이 확인 된 지난 16일 경찰이 다녀간 후 돌연 직장을 그만 뒀다. 당시 1층에서 잠을 자고 있던 장대호는 경찰이 내민 피해자 사진에 “누군지 모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대호가 과거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 활동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시선을 모았다. 지난 21일 일베게시판에는 한 네티즌이 장대호와 만났다는 글을 게재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그는 “관상카페를 통해 얼굴을 알고 서울 목욕탕에서 우연히 만났다”며 “살인사건이 처음 났을 때 카페에 말한 행적과 유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실화탐사대’에서는 자수한 장대호에 대해 “감형이 가능한지”에 대한 궁금증이 떠올랐다. 이에 전문가는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다. 감형을 받기는 어렵다”고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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