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29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흐릴 예정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 등에서는 낮동안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로 대기불안정이 매우 커 짧고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으며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충남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며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을 예정이다.
이날 아침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30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아침부터 낮 사이 기압골의 이동 속도가 빨라 강수 지속시간은 짧겠다”면서 “점심시간을 포함해 낮동안 소나기처럼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한편 제12호 태풍 '버들'은 국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으로 알려졌다. 27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640㎞ 바다에서 발생해 시속 31㎞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버들'의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65㎞(초속 18m)다. 강풍 반경은 270㎞로 알려졌다.
해당 태풍은 서쪽 또는 서북쪽으로 이동해 필리핀을 관통한 뒤 31일 오전 9시께 베트남 하노이 남동쪽 약 340㎞ 해상에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