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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 ‘주워가 줄래’, ‘놀라운 토요일’ 혜리-박나래도 당황…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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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가수 하키의 '주워가줄래'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하키의 '주워가줄래'가 오르며 이목이 집중됐다.

'주워가줄래'는 지난 2004년 발표된  가수 하키의 곡이다. 이 곡은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자신을데려가 달라는 심정을 가사로 표현한 노래다.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지난해 여름에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주워가 줄래' 가사가 문제로 출제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붐은 해당 곡에 대해 “2000년대 초반 미니홈피가 유행했을 때 많이 들었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패널들은 하키의 '주워가 줄래'를 듣고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소 독특한 음색과 신비로운 분위기에 놀란 것. 특히 박나래는 "제3세계 음악 가져오면 어떻게 하냐"고 했고, 혜리는 "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하키는 지난 2004년 '이상한 얘기'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해 '주워가줄래?'를 발매한 하키는 2009년 2집 앨범 'Hockee World'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그의 근황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따로 알려진 게 없다.

이하 하키 '주워가 줄래' 가사 전문

내가 원하는 건 너의 펫
나를 주워가지 않을래
후회는 없어 선택은 한 번
단 한 분의 주인님으로 섬길게

그리 이쁘지는 않지만
그리 영리하진 않지만
웃겨줄 거야 기분이 우울한 날에도

날 좀 주워가 여기서 기다릴게
날 좀 주워가 절대 물진 않을게
그리 나쁘진 않을 거야
날 좀 주워가 내가 보이지 않니
날 좀 주워가 너무 오래 기다리게는 하지마

그리 이쁘지는 않지만
그리 영리하진 않지만
웃겨줄 거야 기분이 우울한 날에도

날 좀 주워가 여기서 기다릴게
날 좀 주워가 절대 물진 않을게
그리 나쁘진 않을거야
날 좀 주워가 내가 보이지 않니
날 좀 주워가 너무 오래 기다리게는 하지 말아 줘

내가 원하는 건 너의 펫
나를 주워가지 않을래

후회는 없어 선택은 한 번 
단 한 분의 주인님으로 섬길게
단 한 분의 주인님으로 섬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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