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쿠싱증후군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가수 이은하가 이 병을 앓았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은하는 지난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쿠싱증후군으로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병에 대해 이은하는 “살이 찌면 보통 손부터 찌는데 손은 날씬하고 팔뚝에 띠를 두른 듯이 살이 생긴다. 다리, 배, 광대뼈도 마찬가지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최근 이은하는 한 방송에서 쿠싱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은하는 몸무게를 11kg 감량하거나 수면제를 끊는 등 등 꾸준히 관리로 대중들에게 좋아진 모습을 전했다.
과거 이은하는 청초한 미모로 70년대 디스코의 여왕으로 대중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렸으나 쿠싱 증후군으로 인해 달라진 모습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쿠싱 증후군은 부신피질의 호르몬 중 코르티솔의 과다 분비로 인해 발생하는 임상 증후군으로, 얼굴과 몸통에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배와 얼굴 등에는 지방이 축적되는 반면 팔다리는 가늘어진다. 당뇨, 혈압 등 합병증을 동반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병이다.
한편 올해 3월 이은하는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섰다. 그는 KBS1 ‘가요무대’에서 ‘봄비’를 열창하며 여전한 가창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