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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타짜3' 박정민→류승범, 포커X화려한 팀플레이로 '전작과 다른 매력' (종합)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08.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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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타짜 세번째 시리즈 '타짜:원 아이드 잭'이 전작과 다른 매력으로 올 추석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권오광 감독, 박정민, 최유화, 오현, 이광수, 임지연, 류승범, 권해효가 참석했다.

'타짜: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6년과 2014년 허영만 화백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타짜'와 '타짜 - 신의 손'은 타짜들의 승부 세계를 짜릿하고 화려하게 담아내며 연달아 흥행에 성공, 추석 대표 오락 영화로 자리 잡았다. 세 번째 시리즈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바꾸고 팀플레이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려가는 등 전편과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원 아이드 잭’ 카드로 팀원들을 모은 애꾸, 전설의 타짜 ‘짝귀’의 아들 일출, 손기술이 화려한 사랑꾼 까치, 연기와 말발로 상대를 홀리는 영미, 숨은 고수 권원장까지 5명의 ‘원 아이드 잭’ 팀은 하나로 뭉쳐 탄탄한 팀플레이와 상대를 속이는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다.

'타짜' 출연진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2015년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이후 4년 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난 류승범은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서 떨리고 눈부시다. 어떻게 포즈하고 해야할지 긴장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기는 판만 설계하는 무적의 타짜 애꾸 캐릭터에 대해 류승범은 "개인적으로 많이 연구한다기보다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질문속에 물흐르듯 연기했다고 표현해주셨는데 애꾸라는 캐릭터가 그런 인물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증기같기도 하고 뭔가 부채화시키기 보다는 조금 잘 잡히지 않았다"고 답했다.

시나리오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고 밝힌 그는"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서 떨리고 (카메라 조명이) 눈부시다. 어떻게 포즈하고 해야할지 긴장된다"면서 "이번 작품 하게 되면서 시나리오에 대한 매력을 느꼈고 시나리오와 함께 봉투를 받았다. 정민씨로부터 날라온 편지였는데 제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감동적인 편지를 받았다. 정민씨가 (저한테) 의지했다고 하지만 거꾸로 저는 '이런 친구면 내가 의지할 수 있겠다' 생각도 들었고 영화보니까 감독님과 정민씨와 좋은 배우분들이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정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정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정민은 류승범과의 호흡에 대해 "승범이 형님 처음 만났을때 영화사 사무실에서 처음 뵀을때 꼭 안아주셨다.처음 봤는데 손이 따뜻했고. 그 뒤로 형님이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너무 좋아서 졸졸 쫒아다녔다. 형님에 대한 동경이나 따뜻함 같은 것들이 연기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신거 같고 오늘 영화보는데 그 순간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류승범은 "세상을 돌아다니며 정말 인간은 진보하는구나를 느꼈다. 이번에 작업하면서 후배들과 하는게 처음이다. 오히려 얻어가는게 많고 에너지도 그렇고 여러 부분들이 많았다. 이자리를 빌어 정민씨와 감독님께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권오광 감독은 전작 타짜 시리즈의 뒤를 잇는 것에 대해 "이 작품을 하겠다고 마음 먹었을때부터 부담이 컸다. 저부터가 타짜 시리즈의 팬이었고 존경하는 감독님의 작품이었고 작품 시작할때부터 어떻게 벗어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나중에 같이 작업하는 동료도 있고 너무 신경쓰지 말자고 했다"면서 "다른 전작들은 훨씬 전의 시대를 그리고 있다. 저희는 동시대를 상징하는 도일출이라는 인물이 나온다. 그리고 타짜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짜' 연출) 최동훈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정민씨랑 맥주도 마시면서 연출 고민도 같이하고 응원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타짜' 출연진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광수는 전라노출씬에 대해 "개인적으로 놀랐다.영화를 보니까 내가 이정도로 벗었었나 싶었다. 어쨌든 시나리오를 보면서 감독님이 이 씬을 통해서 이광수라는 배우가 성인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첫 등장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쑥쓰러워했다.

권오광 감독은 "영화를 하겠다고 처음 만화를 봤을때 여성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원작 만화의 많은 부분을 버리고 이야기를 써보자 한게 원작 만화에 나오는 여성캐릭터들이 너무 구시대적이라고 생각했다. 현실에 통용될 수 있는 여성 캐릭터를 만들수있을까 고민하고 시작했다. 도박판을 자료조사하고 거기서 만난 사람들, 남녀를 보면 어디까지를 영화에 리얼하게 구현하는 것이 리얼리티에 맞는가 고민이 지금까지도 있고 앞으로도 주어진 숙제일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쨌든 나쁜놈들의 세계지 않나. 이런 세계 안에서 여성 캐릭터를 그릴때 좀 더 리얼하면서 정체성이 있게 그리고 싶다고 생각해서 나름대로 노력했다. 마돈나같은 경우 이유를 만들어주기 위해 애썼다. 관객분들이 보시기엔 어떨지 모르겠다. 제가 남성이다보니까 부족한 부분이 있다. 앞으로도 풀어야할 숙제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정민은 "영화 한편한편을 찍으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좋은 동료들을 만나는 순간같다. '타짜: 원아이드 잭'은 그런 선물을 크게 받았던 영화라서 떠올리기가 울컥할정도로 행복했다. 열심히 촬영해주셔서 배우분들, 스텝분들께 감사하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은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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