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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웨슬리 스나입스, “마블 ‘블레이드’ 리부트, 좋은 시리즈 될 수 있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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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가 내한한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블레이드’의 리부트에 대한 의견을 내비쳐 눈길을 끈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라일락홀에서 열린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기자회견에 무술감독 척 제프리스와 함께 참석했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16년 만에 내한한 그는 최근 마블이 ‘블레이드’를 리부트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괜찮다. 사실 나는 이것을 마일스 데이비스나 스티비 원더처럼 유명한 아티스트가 발표했던 과거의 히트곡처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블레이드’라는 시리즈를 만나 성공할 수 있었고, 이후에는 더 위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현실에 안주하는 것보다 한계에 도전하고 다른 사람에게 불꽃을 넘겨주는 것이 좋다”며 좋은 시리즈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내 영혼은 더 커서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웨슬리 스나입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웨슬리 스나입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1962년생으로 만 57세인 웨슬리 스나입스는 12살의 어린 나이부터 무술을 배워 가라테 5간 검은띠와 합기도 2단 검은띠를 받았다.

단역 배우로 활동하던 1987년 마이클 잭슨의 ‘Bad’ 뮤직비디오(연출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 출연했고, 이후 스파이크 리 감독에 의해 ‘모베터 블루스’, ‘정글 피버’의 주연으로 나서며 인지도를 높였다.

1993년 실베스터 스탤론과 함께 ‘데몰리션 맨’서 악역을 맡기도 했던 그는 ‘더 팬’, ‘도망자 2’, ‘블레이드’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액션배우로 거듭났다. 1997년 ‘원 나잇 스탠드’로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6년 탈세 혐의로 기소되었고, 소득세 탈루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받았지만 소득세 신고를 3년간 누락한 부분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어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출소 이후 영화 ‘익스펜더블 3’에 출연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한편, 그의 아내는 한국인 박나경(니키 박)씨로, 이 때문에 국내서는 ‘웨서방’으로 불리기도 한다. 두 사람은 1999년 뉴욕에서 만나 교제해오다 2003년 혼인신고를 했다. 2003년 당시 처가 방문을 위해 개인 전용기로 내한한 바 있으며, 태권도 명예 3단증을 받기도 했다. 2007년에는 가족과 함께 방한해 박진영의 단독 콘서트와 홍대서 공연을 관람한 뒤 새해를 맞고 돌아갔다.

이날 웨슬리 스나입스는 방탄소년단(BTS)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는데, 은퇴 후에 그들의 백업댄서가 되고 싶다고 발언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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