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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손범수, “아내 진양혜에 마음의 빚 있어, 미안해”…훌쩍 자란 두 아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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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손범수 전 아나운서가 아내 진양혜를 향한 미안한 마음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손범수, 진양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진양혜는 두 아들 때문에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해야만 했다.

1990년 17기 공채 아나운서 KBS에 입사한 뒤 센스있는 진행 능력으로 KBS 인기 프로그램을 도맡았던 손범수는 4년 후배 아나운서 진양혜가 입사하자마자 구애 후 연애를 시작했고, 열애 1년이 지나 부부가 됐다.

손범수는 "진양혜 씨를 보고 '이제 내가 프로포즈를 해야겠다' 싶었다. 마음 속에만 품고 있다가 보름달이 뜬 날, '양혜야 나랑 결혼해주지 않을래?'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반응은 너무나 예상 밖이었다. '미쳤나'라는 눈빛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진양혜는 "3월에 정식 발령이 나서 회사를 다녔는데 7월에 프러포즈를 하더라. '미쳤나' 싶었다. 그런데 그때 내가 착해서 선배니까 어떻게 할 수는 없었고 그러다보니까 결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년 열애 끝에 지난 1994년 결혼해 올해로 결혼 25주년을 맞았는데, 부부 두 사람 모두 동안이고 여전히 알콩달콩한 모습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결혼 25주년을 맞아 추억의 장소인 부산으로 떠났다. 

손범수-진양혜 부부 두 아들 /
손범수-진양혜 부부 두 아들 / 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손범수-진양혜 부부 아들 / 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손범수-진양혜 부부 아들 / 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어느덧 두 아들 손찬호·손찬유 형제도 20대로 다 큰 참에 마침내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요즘 여행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 신혼의 알콩달콩함이 묻어났다.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그동안의 속마음을 꺼내는 시간도 가졌다.

손범수는 아내 진양혜에게 갖고 있는 마음의 빚이 있다고 털어놨다. 아나운서 시절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진양혜가 PD 및 아나운서 선배들에게 심한 말까지 들었던 것이다. 현실의 벽에 부딪힌 진양혜는 두 아들을 키우기 위해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해 왔다.

손범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범수의 아내'라는 이유로 방송사 내에서 양혜 씨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나중에 알게 됐다. 제가 그걸 일찌감치 헤아리지 못한 것이 지금도 내내 마음의 빚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진양혜는 남편 손범수에게 "무뚝뚝한 아내와 사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25년도 잘 살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변함없는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손범수의 나이는 1964년생 56세다. 지난 1990년 K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데뷔했으며,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가요톱10’, ‘사랑의 리퀘스트’, ‘연예가중계’, ‘호기심 천국’, ‘TV는 사랑을 싣고’, ‘아침마당’, ‘1 대 100’, ‘고수의 비법 황금알’, ‘내조의 여왕’, ‘얼마예요?’ 등에 출연해 왔다.

손범수의 아내 진양혜의 나이는 1968년생 올해 52세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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