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수영선수 정유인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유인이 주목을 받게 된 건 28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가 공개됐기 때문. 1994년생으로 만 25세인 정유인은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학사 출신으로, 5살의 나이에 처음 수영을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청중학교를 거쳐 창덕여자고등학교에 진학한 그는 2010년 제91회 전국체전 수영 여자고등부 자유형 100m, 200m 은메달과 혼계영 400m 은메달 등 총 5개의 메달을 따내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전국체전 여자고등부를 휩쓴 정유인은 고등학교 졸업 후 제주시청에 입단했고,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아시안게임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그 해 전국체전서 계영 400m 은메달을 획득해 아쉬움을 풀었다.
그 후로도 꾸준히 실력을 상승시킨 그는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서 여자계영 400m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다만 한국신기록 수립에도 불구하고 본선 진출에는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서 그의 넓은 어깨를 비롯해 근육질 몸매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와는 반전되는 문근영과 닮은꼴인 미모도 화제다. 다만 이에 대해서 정유인은 인터뷰서 ‘여자 마동석’이라고 불러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그가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