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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목포 백반집, 17가지 반찬+조기찌개까지 오현경 "맛있게 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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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목포 백반집에 탤런트 오현경이 감탄했다. 

지난 7월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바다의 진미가 모이는 항구 목포자부심 넘치는 목포에 위치한 백반집을 찾았다.

목포 백반집의 한 상 차림은 반찬 17가지와 조기찌개로 구성돼 한 눈에 봐도 푸짐함을 자랑했다. 

허영만은 "이 집은 옛날에 12년 전 쯤 우리 아들하고 조카하고 자전거 타고 전국일주하면서 이 집 들러서 찌개를 얻어갔다.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그때를 떠올렸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집은 무와 조기, 몇가지 채소만 넣고 끓여내는게 특징이다. 매일 아침 주인장이 직접 사오는 신선한 생물 조기를 사용하다보니 비린맛 없이 담백하다.

초여름 목포에 가면 식당들마다 내놓는 황석어젓을 맛 본 오현경은 "서울 사람들이 약간 비릿한 것을 잘 못먹지 않나 얘는 맛있게 비리다"고 말했다. 

고향이 어디냐는 허영만에 오현경은 "저는 서울인데 아빠는 전라도고 엄마는 충청도다"라고 답했다.

오현경은 "전라도 쪽 음식을 잘 먹는다"며 체형 관리에 대해 "운동을 많이 한다.등산하고 요가 필라테스를 하는데 힘들다"고 밝혔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길을 걷다 다다른 떡갈비 골목에서, 갈비탕으로 유명한 한 맛집에 들어섰다. 배우 오지호와 사장님 내외가 찍은 사진이 입구부터 걸려 있어 오지호와 부산 백반기행을 다녀온 허영만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알고 보니 오지호의 작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집이었던 것. 두 식객은 뽀얀 국물에 갈비가 떡갈비처럼 다져서 들어가 있는 갈비탕 비주얼에 감탄했다. 밑반찬으로 나온 파무침과 잘 익은 남도의 묵은지에도 관심을 보였다.

목포 디저트 맛집도 빠질 수 없다. 두 식객은 2대에 걸쳐 무려 70여년간 운영돼 온 쑥꿀레 집으로 향했다.

쑥꿀레는 쑥떡을 수제비 뜨듯 떠서 하얀 팥고물을 입힌 후 달달한 조청을 뿌려먹는 떡으로, 허영만과 오현경은 난생처음 맛보는 쑥꿀레 맛에 흠뻑 빠졌다. 달콤한 쑥꿀레와 새알팥죽을 맛보며 두 식객은 인생의 첫 단맛에 대한 추억과 쓴맛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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