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2년 전 아내와 사별한 김민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219회에서는 딸 민정이가 전화를 받지 않자 걱정되는 마음에 계속 전화를 건 김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우의 휴대폰에 딸 민정이의 이름은 ‘사랑하는 딸 김민정’으로 저장돼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민우는 민정이가 전화를 받지 않자 휴대폰만 하염없이 바라봤다.
결국 김민우는 민정이의 학원 원장님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민정이 수업 왔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원장님이 민정이의 소식을 전하자 “피아노 학원 갔구나”라고 말하며 안도했다.
김민우는 “엄마 겸 아빠. 엄빠”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또 김민우는 다가올 딸의 사춘기에 대해 “지금도 약간 그런 게 신체에 변화가 생겨나기 시작하니까 옷을 사입힐 때도 민감하게 고른다”며 “벌써부터 몸이 약간씩 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속옷에 관한 권민중의 물음에는 “내가 사는 것도 있다. 그냥 감으로 산다”며 “일부러 검정색이나 남색같은 어두운 색의 속옷을 사준다”고 밝혔다.
김민우는 지난 2017년 7월 결혼 8년 만에 아내를 떠나보냈다. 김민우의 아내는 희귀난치성 질환의 일종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은 혈액 및 조혈기관의 질환과 면역기전을 침범하는 특정장애로 상기도 감염, 위장관 감염 후에 발열, 간비종대, 혈구감소증 그 외에 피부 발진, 림프절비대, 황달 및 부종, 신경학적 증상을 보인다.
1990년 ‘사랑일뿐야’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민우는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 같은 친구’등 많은 히트곡을 내다 2004년 자동차 딜러로 직업을 전환, 현재 한성자동차 강남전시장의 부장으로 있다.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