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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힘내세요’ vs ‘조국사퇴하세요’ 실검 차트 맞불, “반대파보다 지지자가 더 적극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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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조국힘내세요’와 ‘조국사퇴하세요’는 지난 28일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차트 최상위권을 달구고 있는 키워드다.

지난 27일부터 포털사이트 실검 차트 최상위에 ‘조국힘내세요’가 올라 있고, 그 뒤를 ‘조국사퇴하세요’가 따르고 있어 화제다. 조국을 향한 찬성파가 힘을 모아 실검을 올렸고, 반대파가 모여 이를 견제하는 모양새다.

JTBC ‘아침&’ 방송 캡처
JTBC ‘아침&’ 방송 캡처

‘김현정의 뉴스쇼’의 진행자인 김현정 PD는 오늘(28일) 라디오 방송에서 “실검이 민심 전체를 대변한다고 할 수 없지만,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가 조국이라는 인물에 쏠린 것만은 분명하다”며 분위기를 읽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격 논란이 계속되는 분위기 가운데, 그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이 그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은 이 문구를 포털 검색창에 입력해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리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SNS 또는 유수 커뮤니티 등에는 ‘#조국힘내세요’라는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이 돌고 있다.

이에 맞서, 조 후보자를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조국사퇴하세요’를 검색하며 맞불을 놓았다. ‘조국힘내세요’에 조금 미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실검 차트에 키워드를 올리며 단체행동을 잇고 있는 모습이다.

CBS 표준FM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는 지난 27일 “조국 후보자 자녀 논란, 20대보다 50대가 더 큰 관심…왜?”라는 주제의 꼭지를 진행했고, 라디오 스튜디오에 김춘석 한국리서치 본부장과 전민기 빅커뮤니케이션 팀장이 출연해 해당 사안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내용을 내놓았다.

전민기 팀장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 조국 후보자에 대한 긍부정 감성 비율 변화를 살펴보면 긍정감정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부정 감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보면 29:46.7이었는데 지난 석 달로 좁혀보면 26:52.8, 지난 한 달을 보면 20대 62.8까지 부정 감성어가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되기 전 긍부정 비율 보면 32:42.6 정도 나온다”고 전했다.

또 “8월 26일 기준으로 지난 한 달간 보면 긍정감성어는 지지하다, 좋다, 문제없다, 노력하다 이런 단어들이 보인다. 부정감성어는 의혹, 논란, 부정입학, 허위사실, 특혜, 반대하다 이런 단어들이다. 그러니까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시기가 2017년 5월인데 이때부터 1년 후까지의 감성어하고 비교해 보면 긍정감성어에서 차이가 크다. 이때 긍정감성어 보면 기대된다, 스마트하다, 바란다, 좋다, 훌륭한, 안전, 잘하다, 적합하다 이런 단어들이다. 어떻게 키워드가 변했나 보시면 차이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퇴를 주장하거나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일단은 어떤 기사의 댓글이나 키워드 중심으로 지금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와 비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 후보자 지지층들은 조 후보자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들을 SNS에 공유를 하고 있다. 지난 일주일 동안 SNS를 통해 가장 많이 공유된 조 후보자 관련 기사 순위를 보면 1위가 조국 딸 지도교수 부산 의료원장, 장학금 의혹 사실 아니다, 이게 거의 한 5000건 가까이 공유가 되고 있다. 조국 교수 딸 참여한 학부형 인턴십 프로그램 논문 정당했다, 그 다음에 조국 동생 웅동학원 채권 모두 포기, 가족들 사기단 매도 안타까워, 그러니까 조국 후보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제목의 기사들을 지금 많이. 이건 지지자들이 다른 사람들이 많이 봐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지하지 않는 분들은 그냥 개인적인 감정을 쏟아내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오늘(27일) 보니까 이제 지금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조국힘내세요’고 2위가 ‘조국사퇴하세요’다. 양쪽의 지지층들이 이런 단어들로서 지금 맞붙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관용 교수는 “지금까지로 봐서는 조국 후보자 안 된다 싶은 사람들은 그냥 기사에 댓글이나 달고 그러는데, 조국 후보자를 살려야겠다 싶으신 분들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퍼나르기를 하더라, 그런 차이가 있더라(라는 말씀)”이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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