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예언? “일본 우경화, 자기 손으로 민주주의 안했기 때문”…화이트리스트 제외 D-1 ‘오늘밤 김제동’ 브리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예언’을 조명했다.

27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가습기 살균제 진상규명 청문회, 밝혀야 할 진실은?’, ‘[오늘밤 티브이] 오렌지족을 아시나요?’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오늘밤 브리핑’ 코너에 출연한 홍여진 뉴스타파 기자는 ‘日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D-1, 김대중 전 대통령 예언 화제’ 제하의 뉴스를 보도했다.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목록) 제외를 하루 앞두고,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한 과거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 상황을 그대로 꿰뚫어 본 듯한 故 김 전 대통령의 주장이 마치 ‘예언’처럼 여겨지고 있다.

지난 2006년 전남대학교에서 가진 특강에서 “그래서 우리는 결국 민주주의를 반석 위에 올렸다. 최근에 일봄을 보면 일본이 급격히 우경화하고 있다. 저건 일본 사람들이 자기 손으로 민주주의를 안했기 때문에 저런 거다. 그러니까 과거 군국주의 시대의 세력이 다시 부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만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가 더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하고도 중국하고도 동남아시아 나라들하고도 갈등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에 ‘오늘밤 김제동’ 측에는 실시간 댓글로 “이거 정말 소름이었어유”, “멋지네요. 김대중 대통령님”, “속이 시원”, “선지자”, “공짜는 없다. 민주주의는 쟁취해야 한다”, “행동하는 양심이 됩시다”, “민주화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구나”, “민주주의는 우리 손으로, 일제 잔재도 우리 손으로 제거”라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참고로 지난 18일은 한민족의 오랜 갈등과 증오의 비극을 뛰어넘고자 했던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였다. 행동하는 양심, 눈물이 많았던 남자, 노벨평화상 수상자, 너무나 인간적인 대통령, 평화와 민주주의의 또 다른 이름, 혹독한 정치 겨울 속 피어난 인간 인동초, 신군부의 손에 밀려 사형 판결까지 받았어도 민주주의를 위해 끝까지 싸워 이겨낸 민주 투사, 굳건히 IMF를 이겨내고 다 쓰러져가는 경제를 되살리면서 제 가족과 생명을 위협했던 북한과 당당히 손잡아 화해와 용서를 말했던 이 시대의 진정한 지도자 등이 우리가 기억하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습이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