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12호 태풍 버들, 기상청 발표 28일 예상 이동 경로-위치는?…’필리핀 마닐라 해상’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제12호 태풍 버들(PODUL)이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부근에 해상했다.

태풍 버들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버드나무를 의미한다. 버들은 27일 오전 9시 최초 발생했다.

27일 오후 10시 기상청이 발표한 예상 이동 경로에 따르면 버들은 27일 오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270km 부근에 해상했다.

다음 날인 28일 오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 오후 9시에는 중국 홍콩 남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 예정이다.

29일 오전 9시에는 중국 잔장 남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 오후 9시에는 중국 잔장 남남동쪽 약 380km 부근 해상 예정이다.

30일 오후 9시에는 베트남 하노이 남동쪽 약 370km 부근 해상, 31일 오후 9시에는 베트남 하노이 남쪽 약 170km 부근 육상, 9월 1일 오후 9시에는 베트남 하노이 서남서쪽 약 230km 부근 육상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버들의 다음 정보는 28일 오전 4시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30분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제주도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제주도산지에는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특히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8일까지 80~150mm(많은 곳 2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있고, 이미 일부지역에는 100mm, 산지는 2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서해남부해상에는 또 다른 비 구름대가 시속 60km의 속도로 동진하고 있어 28일 오전 1시 전라서해안에 영향을 주면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비 구름대 북상여부에 따라 충남서해안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