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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민갑부’ 싱크대-주방 조리대-수납장, 리폼과 교체로 리모델링 효과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8.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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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8월 27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틈새를 공략한 남자, 홍원표(39) 씨의 연 매출 10억 원 달성의 기록들이 전파를 탔다. 주방에 있는 싱크대는 오래되면 낡아서 보기가 싫어지고 흠집이 나기 때문에 리모델링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하지만 일부가 깨졌다고 해서 전체를 리모델링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원표 씨는 그런 점을 파악하고 손님들이 원하는 부분만 리폼을 해주고 있다. 싱크대, 주방 조리대, 수납장 등 원하는 부분만 교체해주는 것이다. 아일랜드 식탁의 위치나 구조 변경도 가능하고 주방 가구를 최근 유행하는 가구로 교체할 수도 있다. 부분 리폼의 최대 강점은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주방 인테리어 업체들이 워낙 많아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한 원표 씨는 리폼 시장을 공략했다. 1mm의 오차에도 싱크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직접 실축 현장에서 도면을 그려가며 수치를 재는 꼼꼼함이 곧 고객들의 신뢰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싱크대 상판 수리와 구조 변경이 전부였는데 유사 업체들이 늘어나 틈새 공략을 시작한 원표 씨.

현재는 새 아파트에 입주 전 냉장고 장 리폼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동구매 시스템을 도입하고 아파트 박람회에 참가해 주민들에게 단체 주문을 받아 매출을 올리기도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부 깨진 조리대 균열을 대리석 조각으로 말끔히 수리하는 모습과 오래된 원목 조리대를 인조대리석 조리대로 교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0년 전 유행된 요즘은 보기 드문 원목 조리대로 생활했던 이명진 씨는 “(조리대를) 아무래도 오래 쓰다 보니까, 나무라서 그런지 칠이 벗겨진다. 오염되기도 하고 흠집이 생겨 썩을 것 같아서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비교적 물에 약한 나무 조리대 관리가 힘들었다는 주부. 자세히 보면 오염뿐만 아니라 찌그러지고 벗겨진 데도 많다. 특히 틈들이 걱정된다.

물을 많이 쓰는 주방은 더욱 관리가 힘들다. 명진 씨의 원목 조리대 곳곳에 썩은 흔적들이 가득했다. 우선 원목 조리대를 철거한다. 조리대 연결 부분의 틈으로 물이 흘러서 떨어져 있었는데 아무리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다. 나무도 일부 (물에) 불었다. 조리대 틈으로 물이 들어가 나무가 썩어가는 상황이었다.

인조대리석 조리대로 교체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조리대의 접합 부위가 맞지 않았다. 처음에 이 집을 지을 때 벽과 벽이 만나는 부분이 직각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집 구조의 문제로 틈이 생긴 상황. 그때 원표 씨의 직원이 갑자기 비닐을 근처에 붙인다. 벽이 집마다 다르기 때문에 현장에서 (자재를) 자르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대놓고 자르면 여기저기 먼지가 날리니 비닐을 붙이는 것이다.

설치 전 조리대를 맞춤으로 제작해 오지만 현장의 변수가 많아 그때그때 맞춰서 시공을 해야 한다. 현장에서 자른 조리대를 다시 설치해 본다. 갑부의 성격답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 들어맞는다. 직접 제작하고 만들기 때문에 그 제품이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복원하는 방법도 안다. 그만큼 오래 일을 해온 것이다. 

인조대리석 주방으로 교체 비용은 50만 원에서 150만 원 정도라고 한다. 집마다 구조와 모양이 달라 주방 리폼 시공은 대부분 맞춤 시공으로 진행한다. 3시간 만에 부엌 분위기가 싹 달라졌다. 제작진은 원표 씨의 작업실을 찾았다. 기본 작업이 끝난 조리대에 낙서를 하는 갑부. 원표 씨가 손으로 빡빡 문지르는데도 지워지지 않는다.

부드럽다고 하더라도 광택이 나지 않으면 (얼룩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한다. 인조 대리석은 표면을 깎아내는 작업이 필수다. 광택을 내기 위한 대리석 연마 작업. 주방 조리대는 손때가 많이 타기 마련이다.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광택을 내주는 것이다. 엄청난 양의 대리석 가루를 날리며 표면을 연마하는 갑부. 작업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대리석 가루 공격에 담당 PD도 당황하고 원표 씨는 온몸의 털이 금세 하얗게 되는데… 원표 씨는 “(힘으로) 누르면서 할 때도 있고 기계로 (대리석을) 깎는 작업할 때는 기계 자체가 깎아내는 힘이 있기 때문에 사람 손으로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무려 여덟 차례를 반복하고 나서야 끝났다. 벌써부터 광택이 반짝반짝 나고 있었다.

광택을 다 냈으니 펜으로 그려보자. 광택 나기 전에는 지워지지 않았던 얼룩이 깨끗하게 지워진다. 표면 자체가 광택을 내면서 밀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이런 상태에서 이물질이나 음식물이 금방 닦인다. (인조대리석이) 손으로 스며들지도 않는다. 원표 씨는 “광택을 내면 표면이 부드러워지는 정도가 아니라 파리가 미끄러질 수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처
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처

채널A ‘서민갑부’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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