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유승준(스티브 유)이 병역 기피 논란으로 파기 환송심 첫 재판을 앞둔 가운데 쌍둥이 딸과 함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유승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ife is too short. I have no time to waste. #noregrets”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승준은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며 딸과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의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은 위법하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온 가운데 그를 옹호하는 인스타그램이 등장하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승준의 숨겨진 진짜 이야기’라는 타이틀 건 이 계정은 유승준에 대한 루머를 반박하기 위해 나섰다.
대법원판결 이후 이 SNS 계정에는 ‘유승준 대법원 판결문’의 내용을 요약하며 반박을 주장했고 “재외 동포가 재외 동포 비자 달라는데”라며 “한국은 법치국가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유승준에게 해명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며 아직도 계속되는 마녀사냥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에 유승준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계정에 관한 내용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팬들은 다 알아요. 걱정마세요”, “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누명을 벗는 그 날까지 항상 응원합니다”, “이중성에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국내에서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유승준은 방송 등에서 입대를 하겠다며 여러 차례 밝혔지만 지난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 면제를 받았다.
이에 그를 향한 비난의 여론이 거세졌고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하고 있다고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고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이후 유승준은 2015년 9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을 냈고, 1심과 2심 모두 패소했다. 하지만 지난달 대법원은 입국 금지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하는 등이 이유로 항소심 재판을 다시 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한편, 유승준은 대법원판결에 의한 파기환송심 첫 재판은 내달 20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