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설리가 2년 만에 신작으로 복귀할까.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후 톱스타뉴스에 “설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 시즌 2의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스포츠조선은 “설리가 고민 끝에 ‘페르소나 시즌2’(페르소나2)로 컴백한다”고 단독보도한 바 있다.
지난 4월 11일 공개됐던 ‘페르소나’는 노래와 연기 양쪽에서 모두 인정받은 아이유(이지은)가 주연을 맡아 그에게서 영감을 받은 이경미, 임필성, 전고운, 김종관 감독이 전혀 다른 캐릭터와 각각의 스토리를 선보이는 옴니버스 영화다. 윤종신이 기획을 맡고 미스틱스토리가 제작을 맡아 넷플릭스서 단독공개된 바 있다.
각각 ‘러브 세트’, ‘썩지 않게 아주 오래’, ‘키스가 죄’, ‘밤을 걷다’로 이뤄진 작품인데, 부정적인 평가와는 달리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최근 시즌2 제작이 확정된 상태다. 이번에는 시즌1보다도 많은 5명의 감독이 뭉쳐 이야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1994년생으로 만 25세인 설리(본명 최진리)는 2005년 11살의 나이에 아역배우로 데뷔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2009년에는 f(x)의 멤버로 합류하면서 가수로도 활동했다.
당시 서브래퍼 및 서브보컬을 담당했으나, 2015년 8월 7일 팀을 탈퇴하면서 배우로 다시 전향했다. 하지만 지난달 첫 솔로 앨범 ‘고블린(Goblin)’을 발매하면서 가수로서의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김수현과 함께 출연한 영화 ‘리얼’ 이후로 출연작이 없었던 설리는 지난 11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에 특별출연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춘 바 있다.
과연 그가 다시 영화를 통해 신작을 발표하고 팬들 앞에 다가설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