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교통 신호장치 제조업체 대아티아이의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대아티아이는 27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12.11% 상승한 5,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이들은 장 개장 직후 5,490원까지 치솟으면서 상한가에 돌입하는듯 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10~12% 사이의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때문이다. 프랑스 비아리츠서 열리고 있는 G7(주요7개국) 정성회의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을 갖춘 나라라며 철도에 대해 언급했다.
때문에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대아티아이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전에도 대아티아이는 남북 철도 연결사업이 언급될 때마다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현대로템이 4%대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짐 로저스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아난티도 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산업은 14% 이상, 푸른기술은 무려 23% 이상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인디에프나 에코마이스터, 대호에이엘 등도 동반상승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한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95년 설립된 대아티아이는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026억 9,27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