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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근하는 아들에게도 "당장 집에 와!" 잔소리 폭격 엄마 등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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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엄마의 잔소리가 스트레스인 26세 아들이 등장했다. 

KBS2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KBS2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의 첫 번째 고민으로 '어머니의 과도한 잔소리'가 고민인 주인공이 등장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아침에 잠을 깨려고 휴대폰을 봐도 화를 내신다. 이어폰은 귀에 좋지 않으니 꽂지 마라. 여름에 더운데 왜 긴바지를 입냐. 운전을 하면 차선 변경을 왜 이렇게 많이 하냐.” 라고 종류를 가리지 않는 잔소리를 한다고 증언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어머니가 “야근을 할 때도 당장 집에 오라.”고 한 적이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아직도 어머니가 아기라고 부른다.” 라고 밝혔고 김나영은 “우리 아이가 4살인데 아기라고 하면 ‘난 형아야.’라고 싫어한다.”고 말하며 고민의 주인공의 고민에 공감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10시에서 11시에는 항상 엄마가 전화를 하신다. 12시를 넘어서 들어간 적이 있는데 엄마가 현관문을 걸어잠그시고 차 키도 숨기셨다.”고 밝혔다. 뒤이어 등장한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서 하는 말이라 고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잔소리를 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고쳐야 할 게 없는 것 같은데 무엇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물었다. 어머니는 “회사에서 일찍 퇴근하면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며 잔소리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고민의 주인공은 술을 마시지도 않고 볼링장이나 스크린 골프를 치러 다니는 건전한 생활을 반복.

어머니는 자신이 26살 때는 “저는 회사 집 밖에 몰랐다.”며 말했다. 어머니는 이야기를 할 때도 계속 ‘아이’라는 말을 사용했고 엠씨와 패널들은 “건장한 청년에게 아이라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지만 어머니는 “내 눈에는 아이 같다.” 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형이나 아버지가 전화를 안 받으면 어머니가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두 아이를 키우는 김나영은 “마음을 알 것 같기는 한데 이렇게까지 될까라는 생각을 하기는 한다. 나는 우리 아이들이 타이밍이 맞아서 집에 와서 사는 애들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독립하기 전까지 행복하게 사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고민의 주인공의 형은 “어머니가 평소에는 조곤조곤한 말투로 말씀하시지만 잔소리가 심하실 때는 톤이 바뀐다.”라고 증언했다. “시험을 못 본 날은 머리가 있는 거냐, 없냐 라는 말도 들었다.”고 증언했고 주인공 또한 “프로젝트를 맡았는데 어머니가 ‘네가 왜 그걸 맡냐.’ 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고민상담부터 감동 전파까지,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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