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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열여덟의순간' 옹성우♥김향기, 공식 연인 알려‥심이영에게 들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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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열여덟의순간' 김향기와 옹성우가 공식 커플이 되었음을 알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틈을 파고드는 균열의 조짐은 시작됐다. 서로의 부모님과 친구들 사이에서 두 사람은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온전히 솔직하게 서로에게 진심을 다해 사랑할 수 있을까.

26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 분)와 유수빈(김향기 분)이 공식 연인이 되었음을 알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2학년 3반 아이들은 수학여행을 마무리 짓고 귀가했다. 유수빈은 최준우가 버스에 올라타자 옆자리에 앉으라고 신호를 보냈고, 마휘영(신승호 분)은 최준우와 함께 앉은 유수빈을 보며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이어 마휘영은 유수빈에게 "문자 확인해달라"며 말을 걸었고 문자 내용에는 '내일 과외 OT는 우리집에서 한다'고 적혀있었다.

최준우와 유수빈이 드디어 공식 커플이 됐음을 알리는 순간. 유수빈은 최준우에게 문자를 보냈다. 유수빈은 '원래는 너에게 이런 얘기를 보내려고 했다.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지만 사실이라면 너를 좋아하는 내가 싫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버스에 내린 두 사람은 함께 데이트를 즐겼다. 유수빈과 최준우는 자전거를 타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알콩달콩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에 최준우는 "이런 순간 처음이다"라면서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같은 시각, 오한결(강기영 분) 담임 선생님은 학부모들의 원성을 샀다. 오한결을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단체로 나선 것. 그 시작에는 마휘영의 부모님이 있었다. 오한결은 마휘영(신승호 분) 엄마 박금자(정영주 분)의 훼방으로 인해 기분이 상했다. 자신을 학교에서 몰아내려는 수작을 알게 됐기 때문. 속상한 마음을 어디에 풀 수 없었던 오한결은 김지민이 문득 떠올랐다. 김지민이 일하는 편의점으로 찾아가 인사를 한 오한결.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함께 술 자리를 가졌고, 오한결은 진심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고백을 들은 김지민은 "핵소심 하다면서 이럴 때는 고백을 하냐"면서 부끄러워 했다. 오한결은 "남자가 이럴 땐 해야죠. 우리 사겨요"라고 직진 고백을 했다. 두 사람은 데이트를 했고, 문찬열(김가희 분)이 이 모습을 보고 눈물 지었다. 이어 문찬열은 "우리보고는 일찍 들어가라고 해놓고선"이라는 말과 함께 이를 악 물었다.

최준우(옹성우 분)와 유수빈(김향기 분)은 다음날 아침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유수빈은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고 독서실을 간다는 핑계를 대고 일찍 나왔다. 엄마 몰래 데이트를 즐기며 유수빈은 최준우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했다.

행복이 찾아오면 꼭 불행도 함께 찾아오는걸까. 유수빈은 데이트를 마치고 과외를 가기로 했으나 갑작스럽게 취소가 됐다. 유수빈의 엄마 윤송희(김선영 분)은 이 사실이 황당할 뿐이었다. 앞서 마휘영이 자신의 엄마에게 부탁해 유수빈을 과외 그룹에서 빼달라고 했던 것. 갑작스런 소식을 들은 유수빈 엄마 윤송희는 집으로 돌아와 유수빈에게 "너 마휘영 불편하게 한 적 있냐"면서 물었다. 하지만 유수빈은 내심 지레짐작했다. 이어 윤송희는 "나한테 열등감을 느낀거 같다"면서 박금자를 욕했다. 

다음날 등교한 유수빈과 최준우에게 황로미(한성민 분)가 찾아와 물었다. 황로미는 "유수빈, 너 과외 짤렸다고 들었다"고 빈정거렸고, 유수빈은 "그런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황로미는 "이미 다 알고 있다. 마휘영도 너 수준 떨어진다고 생각했을 것이다"면서 최준우와 사귀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준우는 유수빈이 자신 때문에 과외 멤버에서 빠졌다는 사실이 미안했으나 유수빈은 "나는 괜찮다. 오히려 과외 안해서 더 좋다"고 다독였다. 유수빈의 짐작대로 마휘영은 "조상훈(김도완 분)이 들어와서 그랬다. 그리고 내가 너 볼 자신이 없다"며 솔직하게 속내를 밝혔다. 이어 유수빈은 "괜찮다. 알고 있었다"고 답했으나 불편한건 똑같았다. 

유수빈과 최준우의 데이트는 계속됐다. 하교 후 카페에서 만난 두 사람. 유수빈은 최준우에게 "너는 나 사귀고 뭐가 달라졌어?"라고 물었고, 최준우는 "거울을 자주 보게 된다"고 답했다. 이어 최준우는 "요즘엔 거울을 보면 거기있는 내가 신나보여. 예전에는 안그랬거든. 거울이든 유리벽이든 안 쳐다볼때도 있거든. 요즘은 안 그러니까 신기해"며 "너 알지? 너 막 요즘 예뻐지는거"라며 고백했다. 서로를 알면서 느끼는 새로운 감정들을 말하는 두 사람. 풋풋한 18살의 첫 사랑이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방송 말미 유수빈은 최준우를 아르바이트 하는데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집에 잠시 들린 유수빈은 최준우에게 왔으나 핸드폰을 집에 두고왔던 것. 유수빈은 딸꾹질을 하는 최준우가 걱정돼 물을 마시고 가라며 집에 초대했다. 그러나 갑자기 현관문이 열렸고, 최준우와 유수빈은 부엌으로 몸을 숨겼다. 유수빈은 "일해주시는 분인가보다"고 안도했으나 두 사람을 발견한 사람은 최준우의 엄마 이연우(심이영 분)이었다. 앞으로 두 사람은 어떻게 될지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JTBC '열여덟의 순간'은 월,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며 총 16부작이다. '열여덟의 순간'은 18살 준우가 겪는 폭풍우 같은 인생을 담은 이야기로 학교 폭력으로 인해 한순간에 꼬여버린 학교생활로 인해 위험하고 미숙한 청춘들이 겪는 감정들에 집중하는 감성 드라마다.

JTBC '열여덟의순간' 인물관계도
JTBC '열여덟의순간' 인물관계도

출연자는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문빈, 이승민, 김도완, 유인수, 백제우, 심이영 등이 열연을 펼친다. 가장 핵심인물은 옹성우와 김향기다. 옹성우는 2-3반의 최준우 역으로 다섯 살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겪으면서, 줄곧 엄마와 단둘이 살아왔던 최준우는 느리고 태평한 듯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고독이 깊이 뿌리내린 인물이다. 처음으로 같은 반 '수빈'이를 좋아하게 되면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가슴떨리는 행복을 느끼기 시작한다. 김향기는 2-3반 유수빈 역으로 학구열이 높은 엄마의 욕심과 극성으로 만들어져 온 우등생으로, 서울대를 원하는 엄마에게 대들면서 마음 한구석 답답함을 안고 살다가 우연히 같은 반에 편성된 준우라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방영과 함께 10대 청소년으로 변신한 주연 배우들의 실제 나이도 눈길을 모으고 있는 바. 먼저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본격적인 연기자 행보에 나선 옹성우는 1995년생으로 올해 25세이다. 배우 김향기는 2000년생으로 올해 20세로, 기존 아역 역할과는 다른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강력한 눈빛과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반전 캐릭터 마휘영으로 변신한 신승호는 옹성우와 동갑인 25세이다. 비슷한 또래들간의 연기가 핵심인 가운데 이들의 열연이 앞으로 어떤 결말을 맺을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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