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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의혹 재점화…진상규명위, 성명서서 법적 대응 예고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8.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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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최근 투표·순위 조작 논란에 휩싸인 Mnet ‘프로듀스 X 101’에 이어 ‘아이돌학교’도 조작 의혹이 인 가운데 진상규명위원회가 성명문을 발표했다.

26일 오전 디시인사이드 아이돌학교 갤러리서는 아학 진상규명위가 투표조작 의혹에 대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성명서서 “근래 제기되고 있는 ‘프듀X’의 투표조작 의혹에 대한 선례 혹은 유사 사례로서 ‘아이돌학교’가 재조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이돌학교의 투표조작 의혹이란 최종 멤버 결정전에서 실시간 문자투표 누락 정황, 변동되지 않아야 할 온라인 투표 수치 변동, 제작진이 공지한 방식이 아닌 탈락자 선정 방식 등이 있다”고 밝혔다.

진상규명위는 “이러한 정황에 대해 엠넷을 상대로 다방면에서 해명을 요구했으나, 그들은 단 한 번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제작진이 제시한 그 어떤 수치도 신뢰할 수 없게 됐다”고 입장 표명을 이어갔다.

아이돌학교 진상규명위원회
아이돌학교 진상규명위원회

이어 “가장 안타까운 것은 모든 출연자들의 노력과 간절함이 부정당하거나 불명예스럽게 끝났다는 점”이라며 “방영 기간 중 총 11회 이뤄진 유료 문자 참여는 금액 환산 시 66,362,600원으로 절대 가벼이 생각할 수 없는 비용”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아이돌학교의 수혜자는 이 의혹에 있어서 원인의 실체가 아니며, 제작진의 묵묵부답으로 인한 가장 큰 불명예를 안고 가고 있는 또 다른 피해자”라며 “다시는 타인의 감정을 도구로 허비해 버리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글을 마치며 법적 절차를 예고했다.

‘아이돌학교’ 홈페이지 / 엠넷 홈페이지
‘아이돌학교’ 포스터 / 엠넷 홈페이지

‘아이돌학교’는 2017년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서 최종 9인에 뽑힌 9명은 프로미스나인(fromis_9)으로 데뷔하게 됐다. 그러나 마지막회 방영 당시 참가자 점수가 공개된 후 이해인에 대한 투표 조작 논란이 제기되면서 팬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팬덤이 크고 투표 인증이 많았던 이해인의 문자 투표 수가 방송에서는 실제보다 훨씬 적게 공개됐기 때문. 온라인 투표에서도 조작 의혹이 나왔으며, 심지어는 다른 멤버들의 전체 득표수 자체에 대한 조작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처음부터 제작진이 데뷔조를 내정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이에 대해서 엠넷과 CJ ENM등 제작진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으나, 이들이 침묵하면서 사건이 묻히게 됐다. 그러나 지난 7월 ‘프로듀스 X 101’에 대한 투표 조작 논란이 일어나면서 다시금 아이돌학교에 대한 조작 의혹도 불거지게 됐다.

진상규명위가 과연 언제쯤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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