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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마당’ 유통기한 제대로 활용해 보자… 천연 광택제와 세정제로 변신한 우유와 밀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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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8월 26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다양한 생필품들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한다. 수건에도 최대 2년이라는 유통기한이 있다. 우리가 잘 몰랐던 생필품의 유통기한부터 유통기한이 지나 그대로 버렸던 식품들까지 제대로 알고 사용해보자. 먼저 멀티탭의 유통기한은 평균 2년이다. 사용 권장 기한이라고 해서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플러그를 꽂는 부위에 먼지가 계속 쌓이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할 경우 화재 가능성이 있으며 심할 경우 폭발로도 이어질 수 있다. 멀티탭 화재의 주원인은 생활 속 쌓인 먼지다. 평상시에 먼지를 제거해주고 꾸준하게 관리하면 조금 더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베개는 자주 빨아서 사용해야 하는데 요즘같이 땀을 흘리는 여름철에는 3개월에 한 번씩 60도의 온도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 이불 같은 침구류 속 진드기와 각종 먼지는 그대로 방치하면 각종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2년에서 최대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제조 약에도 유통기한이 있는데 감기약 같은 경우 상비약처럼 보관하면서 먹는 경우가 많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약효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알약은 개봉 전 제조일로부터 1년, 개봉 후 2개월이고 가루약은 일반적으로 1개월만 사용이 가능하다. 시럽 약은 개봉 전 제조일로부터 6개월, 개봉 후 1개월이다. 연고의 경우 개봉일 기준 6개월이다. 도마는 유통기한이 최대 1년이다. 플라스틱이나 세라믹 도마는 사용하다 흠집이 생기면 세제가 들어갈 수 있다. 나무 도마도 흠집이 생기면 세제가 들어가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1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변기보다 두 배 많은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으며 흠집이나 착색이 진행되고 있다면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머리빗은 교체 주기 최대 1년이다. 오래 사용하여 헤어 에센스 왁스 등이 달라붙은 빗은 두피를 박테리아가 살기 좋은 최적의 장소로 만들어 모낭염이나 탈모를 불러올 수 있다. 수건은 교체 최대 주기가 2년이다. 습한 욕실에 보관하면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건조해주고 정기적으로 교체해준다.

플라스틱 용기는 교체 주기 최대 3개월이다. 플라스틱 용기 대부분은 BPS, BPA, 프탈레이트 등 유해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장기간 사용 시 몸에 해로울 수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는 그대로 버려야 할까?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묻힌 수건으로 스티커를 쉽게 떼어낼 수 있다. 우유를 묻힌 마른 헝겊을 스티커에 대고 5초간 꾹 눌러준다. 충분히 누른 뒤 잘 닦이게 문질러준다. 손으로 살짝 떼준다.

남는 자국은 쓱 문질러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우유의 지방분이 광택 효과를 내주는데 데운 우유를 헝겊에 묻혀서 가구나 세면대, 싱크대 등에 문질러주면 광택 효과도 나고 찌든 때도 제거할 수 있다. 천연 광택제로 변한 우유는 주방 곳곳을 깨끗하게 해주고 더러워진 구두와 가죽 때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세 번째는 우유 탈취제다. 유통기한 지난 우유를 그릇에 담고 랩에 감싼 다음에 구멍을 송송 뚫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기만 하면 된다.

우유 속 지방은 냄새 분자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밀가루는 본질적으로 주변의 것을 빨아들이는 흡착 성질이 있다. 과일이나 채소를 물로 씻어주면 농약이나 이물질을 온전히 제거할 수 있다. 이때 밀가루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닦아줄 채소나 과일 위에 밀가루를 골고루 뿌려주고 구석구석 가볍게 문질러준다. 밀가루가 농약을 흡착해주길 기다리며 15분간 둔다. 15분 뒤 물로 깨끗이 헹궈준다.

밀가루가 천연 세정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밀가루, 식초, 소금을 2:1:1 비율로 섞어준다. 기름기가 가득한 프라이팬에 천연 세제를 부어준 후 설거지를 해보면 밀가루 흡착 성분이 기름기를 흡수한다. 식품의 소비 최종기한이라는 것이 있다. 달걀은 냉장 보관 시 유통기한보다 25일을 더 보관할 수 있고 우유는 미개봉, 냉장 보관 시 유통기한보다 50일을 더 보관할 수 있다. 유통기한이 없는 식품으로는 설탕, 소금, 꿀, 쌀, 아이스크림이 있다.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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