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오늘아침’에서 찾은 ‘다육식물 재테크’가 화제다.
26일 MBC ‘생방송 오늘아침’의 ‘알고 계십니까’ 코너는 “주부가 연 매출 7천? 다육식물이 뭐기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다육식물’이란 줄기나 잎에 수분을 많이 저장하고 있는 식물이다. 일명 ‘다육이’라고도 불리며 식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끌어 왔다.
충청남도 천안을 찾은 박혜경 리포터는 한 다육식물 농장에 들어갔다. 회원만 출입할 수 있다는 해당 농장의 사장 민병진 씨는 “(다육식물을) 더 좋은 공간에서 키우고 싶어서 자리를 임대해 준다”고 설명했다. 주말농장 같은 개념으로, 다육식물에 적합한 온·습도를 조절해주는데, 자리 하나에 월 5만원이다.
‘다육식물 제테크’는 귀한 종 같은 경우에는 비싸게 거래가 되기 때문에 재테크가 될 수밖에 없다고. ‘금 변이 다육식물’이라며 시세로 2천만 원짜리 다육식물이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변이가 있으면 가격이 세진다고 한다.
박혜경 리포터는 17년 차 다육식물 대모인 주부 김천숙 씨를 만나기도 했다. 김천숙 씨는 유튜브 채널 ‘소낙비 다육티비’를 운영하며 구독자 약 2만5천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취미로 시작한 일이 개인사업이 된 케이스다. 다육식물을 위한 하우스를 따로 갖추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어 소량 수출까지 한다. 연 매출이 7천만 원에 달해, 제법 쏠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천숙 씨가 전하는 돈 되는 다육식물 만들기 노하우는 다음과 같다.
⓵ 발근촉진제로 수분 제거
⓶ 3일 간의 건조
⓷ 굵은 마사토와 배양토를 1:8비율로 깔아준다.
⓸ 깔아놓은 흙 위에 다육식물을 심어준다.
⓹ 가는 마사토로 마무리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곳의 정보는 아래와 같다.
# 다육XXXX농장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소사리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오늘아침’는 평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