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가 멤버들에게 노사연, 이무송의 깻잎사건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5일 방송된 sbs‘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윤(38), 이승기(32), 육성재(24), 양세형(34)에게 새로운 사부로 이무송, 노사연 부부 사부가 등장했다.
'세기의 커플'로 불리는 이무송, 노사연 부부 사부와의 만남에 놀람도 잠시, 멤버들은 너무 리얼한 부부의 모습에 멤버들이 그동안 꿈꿔왔던 결혼에 대한 로망이 산산조각 나버렸다.
이무송과 노사연 사부는 '결혼'을 주제로한 대화를 나누게 됐는데 “결혼은 현실이다. 우리가 현실을 알려 주겠다”라며 현실판 '사랑과 전쟁' 특강을 펼치며 멤버들과 함께 부부생활 10계명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승기가 “부부가 사부로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둘이 잉꼬부부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노사연은 ’이런 큰 잉꼬를 봤냐”고 답했다.
또 이무송과 노사연은 이승기가 “최수종 사부가 아내를 볼 때 장인 어른이 딸을 생각하는 눈으로 보라고 말을 했다”고 하자 이무송은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라고 답했다.
그러자 노사연은 최수종을 가리키며 “걔는 심한 병이라고 본다. 우리와는 다르다. 그 친구들도 가짜는 아니지만 어떻게 인간이 그럴 수가 있냐?”라고 하며 현실부부의 면모를 보여줬다.
양세형은 “사부님들 지금 30분 만에 열두 번 싸우셨다”라고 말했지만 둘의 끝없는 티격태격은 이어졌고 두 사부의 싸움은 식사시간에도 끊이지 않았다.
특히 노사연은 이승기에게 깻잎을 보며 “저것 좀 치워”라고 말했고 이승기는 “야채를 싫어하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노사연은 “야채가 아니라 깻잎이 싫다. 과거 이무송이 자신의 후배와 식사를 하다가 깻잎 무침을 잡아 준 일이있었다. 그때 너무 서운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무송은 “깻잎이 붙어서 못 먹는 거 같아 잡아 준 것 뿐이다. 난 원래 젠틀한 면이 있는데 노사연도 그런 나를 보고 결혼했다”라고 했고 노사연은 “계속 여자를 쳐다보고 있었으니 깻잎을 잡아준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멤버들은 '내 연인의 이성 친구를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가'라는 논제로 토론을 하게 됐다.
이승기는 “내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며 상상해 봐”라고 했고 이상윤은 생각을 하다가 “내 여자는 건들지 마라”고 버럭했다.
또 멤버들은 노사연과 이무송을 위해서 부부 10계명을 만들어가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SBS‘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