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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건나블리 남매, 앵무새 깜짝 등장에 사랑스러운 모습(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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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세진 기자) 25일 방송된 KBS2 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축구 선수 박주호의 자녀인 건후와 누나 나은이가 아침부터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이날 아침 건후는 일어나자마자 공을 차면서 몸을 푸는가 하면 얼굴의 온 근육을 동원해 가며 풍부한 표정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깜찍한 인상을 남겼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현장 스태프 중 한 명이 자신의 텐트에 들어온 건후를 향해 "저리로 가"라고 하자 건후는 서운한 듯, 방문을 닫고 들어가 한동안 홀로 시간을 보냈지만 이내 다시 거실로 나가 애교 가득한 평상시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빠 박주호는 두 아이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그는 "아이들이 새를 너무 좋아하는 데 집에서 키우기는 곤란하다 보니 간접 체험을 시켜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주호 아이들 모르게 거실 한 가운데에 의문의 상자를 두자 건후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상자를 덮은 천막을 거뒀다. 

상자 속에 든 것은 새장에 든 앵무새 인형이었다. 호기심 많은 건후는 새장을 두드리며 알록달록한 앵무새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했다. 

그런데 막상 앵무새를 만진 순간 인형이 소리를 내자 건후는 깜짝 놀라며 겁을 먹고 카메라 감독 삼촌을 향해 뛰어갔다.  

하지만 새로운 친구가 궁금했던 건후는 이번에는 휴지를 들고 다가가 조심스럽게 앵무새 인형을 만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려움을 떨친 건후는 새장을 두드리며 앵무새를 환영했다. 

때마침 나은이가 "건후야 시끄럽다"며 방에서 나왔고, 앵무새 인형이 나은이 말을 그대로 따라하자 건후는 다시 깜짝 놀랐다. 

새장에 갇힌 앵무새를 본 나은이는 앵무새를 구출해야 한다며 "어떻게 살려 주지"라며 고심했다. 건후는 앵무새가 무섭다며 누나를 저지했지만 나은이는 도와줘야 한다며 새장 문을 열고 앵무새를 꺼냈다. 

순간 건후는 인형이 나온 새장 안으로 숨으려고 해 스태프들과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서도 건후는 여전히 겁이 났는지 VJ 삼촌들 곁을 떠나지 못했다. 

하지만 누나 나은이가 물티슈로 앵무새의 몸 곳곳을 닦아주는가 하면 품에 안고 귀여워하자 건후도 용기를 내어 마침내 앵무새 인형 만지기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축구단을 위해 다시 뭉친 시언이와 친구들, 아빠와 지하철 나들이에 나선 잼잼이, 윌리엄과 벤틀리 형제 등도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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