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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구석1열' 이미테이션 게임-무한대를 본 남자, 천재들의 특별한 관계

  • 조상은 기자
  • 승인 2019.08.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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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방구석1열'에서는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과 '무한대를 본 남자'를 들여다 보는 시간이 전파를 탔다.

25일 10시 40분 방송된 JTBC '방구석1열' 에서는 인류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를 그린 두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과 '무한대를 본 남자'를 다뤘다.

이날 가장 먼저 소개된 영화는 '이미테이션 게임'이었다. 박형주 교수는 앨런 튜링에 대해 "튜링이 거대한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라고 본다"며 "이미테이션 게임은 기계가 지능의 정의를 내린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런던에서 태어난 앨런 튜닝은 초등학교 때부터 뛰어난 지능으로 독자적으로 정의를 추출해낸 인물이기도 하다. 현대 컴퓨터의 자산이 되어준 바. 

이미테이션 게임, 무한대를 본 남자 / JTBC '방구석 1열' 캡처
이미테이션 게임, 무한대를 본 남자 / JTBC '방구석 1열' 캡처

앨런 튜닝을 연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눈길을 끌었다. 주성철 편집장은 "원래 이 작품에 먼저 제안 받은 사람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였다. 하지만 다른 영화에 출연하면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선정됐다. 실제로도 먼 친척이라고 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형주 교수는 "암호는 어렵지만 사람이 만든거기 때문에 실수가 있을것이라고 판단 했을것이다. 경우의 수를 줄여서 최적화하는 방식을 찾아낸거다"면서 "개인의 죄책감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주인공 앨런 튜링에 대해 표현했다. 주성철 편집장은 "천재의 불운과 고통의 이면을 보여준게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규동 감독은 "개인의 비극적 희생과 전쟁의 허망함을 다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미테이션 게임' 앨런 튜링은 말년이 최악으로 그려졌다. 앨런 튜링은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청산가리가 든 사과를 먹고 자살을 하게 된 바. 이에 대해 주성철 편집장은 "엔딩이 편집됐던걸로 알고 있다. 원래는 사과를 먹은 장면이 나왔는데 그 사과를 베어문 형태가 A사를 말하는것 같은 느낌을 냈다고 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앨런 튜링의 사후 평가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네이처에는 표지 모델에 출연했으며, 동성애 관련 법도 새롭게 제정되기도 했다. 박형주 교수는 "거대한 꿈을 가졌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컴퓨터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에서 학문의 영역으로 끄집어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두번째 추천 영화는 '무한대를 본 남자'다. 천재 수학자 라마누잔과 하디교수의 일대기를 다뤘다. 박형주 교수는 영화 속에서 나온 인물 하디 교수의 책을 언급하며 "'어느 수학자의 변명'에서 하디교수는 "수학은 미적가치가 있다"고 표현했다"면서 그를 설명해 재미를 더했다. 

천재 수학자 라마누잔이 다닌 학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로 세기의 천재들이 공부한 전설적인 학교다. 박형주 교수는 "학문의 경계를 넘는 곳이기도 하다"며 "버트런드 러셀이 영화에도 나오는데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사람이기도 하다. 분야간의 경계를 넘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1887년에 태어난 그는 수학에 심취해 낙제가 일상이기도 했다. 식민지 출신이라는 이유로 우울증과 괴로움에 시달렸지만 영국 학회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천재로 꼽히기도 했다. 방송인 럭키는 "역사책에도 많이 나오는 인물이다"면서 역사적으로도 존경 받는 인물임을 전하기도 했다. 32년의 짧은 인생으로 생을 마감했지만 그는 수학계의 혁명인 바.

그런 그가 하디 교수의 애정을 받았던 이유는 소수정리 공식이었다. 라마누잔은 소수의 분포를 발견했던 것. 하디는 그의 능력에 감탄해서 영국에 부르게 됐다. 또한 라마누잔이 인도로 돌아가서 연구를 했고, 파이로 향하는 무한 수열이 뒤늦게 발견된다. 이는 블랙홀의 계산법에 도움이 됐다고. 훗날 하디 교수 인터뷰에서는 라마누잔을 발굴했으며, 내 삶에서 가장 로맨틱한 날이었다고 표현했을정도로 라마누잔의 천재성을 칭찬했다. 박형주 교수는 "두 사람의 관계는 상호적이다"고 표현했다.

두 사람은 수학을 접근하는 방식이 달랐다. 유럽의 수학과 인도의 수학의 차이. 유럽의 수학은 고대 그리스를 기반으로 하며, 작은 숫자에 관심이 많았으나 인도의 수학은 종교의 영향으로 직관적 형태로, 우주 이상의 숫자를 세는 무한대의 개념이 있었던 것. 자리로써 0이 아닌 숫자 0을 나타낸 것이다. 이를 통해 유럽 수학도 크게 발전하기도 했다. 

이에 박형주 교수는 "나는 하디 교수 같은 스승, 동료가 될 수 있을지 스스로 물어보게 됐다. '신의'에 대해 누군가를 옹호해주는 삶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됐다"며 "수학자의 고뇌라거나 그것이 인류 문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 부분을 살펴보시면 더 좋을거 같다"고 평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방구석 1열'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방에 모여 영화와 인문학을 토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MC로는 윤종신, 장도연, 장성규, 민규동, 주성철이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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