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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물농장' 오리덕후犬뭉치·40m절벽냥이·새끼방치 민폐견 깜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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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동물농장' 다양한 사연을 지닌 동물들이 전파를 탔다.

25일 방송된 오전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오리 덕후犬 뭉치, 위기의 절벽에 사는 고양이 가족, 새끼 방치 민폐견 깜순이의 속사정이 방송됐다.

이날 가장 먼저 소개된 사연은 오리에 푹 빠진 뭉치의 사연이었다. 뭉치는 2달 전부터 오리만 따라다니면서 쉬지도 않고 2~3시간씩 수영을 한다고. 지치지도 않고 하루종일 오리랑 같이 연못을 헤엄치면서 논다는 뭉치가 견주 입장에서는 걱정될 터. 견주는 "도시 생활을 하다가 귀농을 택한 이후부터 무료한 일상에 오리가 자기 친구라고 생각하는거 같다"면서 추측했다. 문제는 또 있었다. 뭉치 때문에 오리들이 알집에 알을 낳지 못하고 물에 낳는 것.

SBS 'TV동물농장' 캡처
SBS 'TV동물농장' 캡처

이에 전문가는 "역지사지가 필요하다. 자기가 쫓겨보는 입장이 되면 뭉치도 흥미를 잃을것이다"며 "오리가 아닌 다른 곳에 에너지 발생을 할 수 있게끔 유도해주면 더 좋다"고 전했다. 견주는 "오리가 스트레스 안받아서 좋고, 우리 뭉치도 시간 조절이 되니까 아주 좋다. 건강하게 살 수 있을거 같다"고 기뻐했다.

40m 높이의 절벽에 살고 있는 고양이 꼬실이의 사연은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난 3월 절벽위에서 발견됐다는 꼬실이와 새끼들. 심지어 절벽에서 출산까지 한 꼬실이와 새끼들의 구조가 시급했다. 또한 네마리 새끼중 검은털의 새끼고양이는 다리를 절기도 했다. 그러나 절벽 위를 아슬아슬 뛰어다니고 장난을 치면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그려졌다. 

전문가는 "분변이 중심지대에 있는건 고양이들의 영역인 것으로 보인다"며 "스스로 선택을 한 것 같다. 보다 안전하고 다른 고양이와 경쟁하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영역을 꾸린거 같다"고 덧붙였다. 구조대는 더 큰 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서둘러 구하기로 했다. 그러나 포획틀 주변에 있던 고양이 가족들은 갑자기 이소를 준비했던 것. 우여곡절 끝에 낙오된 한마리를 잡을 수 있었고, 병원으로 옮겨 상태를 살폈다. 다리 한 쪽의 골절이 심했던 것. 전문가는 "길고양이에게 큰 문제는 골절이다"며 "야생에서 낙오되었기 때문에 돌봄이 필요하다"면서 새끼 고양이의 안식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무사히 수술을 마친 까망이의 가족을 찾고 있으며, 동물농장 사이트에 방문하면 문의가 가능하다.

자신의 새끼를 방치하는 개, 깜순이의 사연도 전파를 탔다. 새끼를 두고 자꾸만 밖으로 돌아다니는 깜순이. 시작은 한달전이었다. 밖에서 새끼를 낳아서 사랑이의 터전에 들어와서 육아를 온전히 맡겨버리고 간 것. 전속력으로 달려 새끼들을 피하는 깜순이 때문에 제보자는 끼니를 2배로 챙겨야 했다. 제보자는 "우리 사랑이는 먹지도 못하고, 새끼들이 다 뺏어먹으니 속상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 새끼처럼 챙기는 사랑이의 애정도 말릴 수 없었다.

제보자는 "늘 저렇게 새끼 주변을 멤돌기만 한다. 오지도 않는다"면서 깜순이를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갑자기 사라진 깜순이와 새끼들. 심지어 깜순이의 새끼 한마리는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급하게 나머지 새끼들도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전문가는 "어미가 보살피는데 어려움을 느끼면 깜순이의 건강도 나쁜것으로 보인다. 구조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 구조된 깜순이에 대해 전문가는 "자신의 몸상태가 좋지 않으면 새끼를 맡기는 경우도 있다"면서 깜순이의 행동을 분석했다. 현재 깜순이의 새끼2마리를 입양 공고중이며, 동물농장 사이트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TV 동물농장'은 야생의 자연을 누비는, 혹은 우리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수십만 종의 동물들을 우리는 얼마나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다룬다. 본 기획에서는 인간 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 인간과 동물 그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동물 전문 프로그램이다. 방송시간대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MC로는 신동엽, 정선희, 장예원, 토니안이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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