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아프리카TV BJ케이가 양다리 논란 이후 복귀 방송을 진행했다.
24일 오후 BJ케이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며 "오늘부터 방송을 복귀하게 됐다. 앞서 다시 사과의 말씀 올린다"라며 "문란한 사생활과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렸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케이는 "실망감을 드린 모든 분들에게 용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시청자들의 질타가 자신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BJ케이는 양다리 사건 이후 언급됐던 마약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케이는 논란 이후 곧바로 경찰서에 가서 마약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하며 검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케이는 "날짜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약 논란 터지고 그 다음주 월요일에 가서 바로 받은 거다. 검사의뢰일이 7월 8일이다. 소견서에도 마약을 했다는 이야기는 없다"고 보고서를 설명했다. 또한 일본과 미국으로 출국해 마약 성분을 체내에서 빼냈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출입국 증명서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BJ케이는 "제가 말씀 드려야 할 부분은 해드려야 할 것 같아서 말하는 거다. 정말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그는 "말씀 드리고 싶은 것도 많고, 궁금해 하는 것도 대답해드리고 싶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 방송을 끄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착찹한 심경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케이는 "정상적인 방송은 월요일부터 하도록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공개하고 방송을 마무리 했다.
지난 7월 BJ임지혜는 아프리카TV 공지 게시판을 통해 “저를 끝까지 사귄적도 없는 남자한테 이런 행동을 하는 미친여자를 만드는것에 더이상은 참을 수 없어 이 글을 적는다”며 BJ A씨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글이 게재된 이후 A씨가 BJ케이라는 추측이이어졌다.
당시 BJ열매와의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던 BJ케이는 “내가 여자친구가 없었는데 왜 양다리냐”는 해명을 내 놓는 등 다소 황당한 발언을 이어가 비판 받고 있었다. 해당 논란 이후 BJ케이는 아프리카TV 개인 방송국 채널을 휴면 상태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