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독일에서 8살 남자 아이가 시속 140㎞로 야간운전을 하다 스스로 차를 멈추고 도움을 요청한 일이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실내 카트 레이싱과 놀이 공원의 범퍼카를 통해 운전을 배운 아이는 20일 밤 부모님의 폭스바겐 골프 오토매틱 차량을 끌고 나섰다.
아이는 살고 있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의 조스트 시에서 서쪽 도르트문트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확인 결과 그의 시속 140㎞까지 속도를 냈다.
그러나 8㎞ 가량을 운전하던 아이는 몸에 이상을 느끼고 갓길에 차를 세웠다. 비상등을 켜고 차량 뒤에 경고 삼각대를 설치한 뒤 도움을 기다렸다.
아이의 어머니는 21일 새벽 관련 내용을 신고했고 1시간 후 아이를 길에서 찾을 수 있었다.
경찰은 "어린 소년이 사람을 해치지도, 재산에 피해를 입히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아이는 조사과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운전을 조금만 해보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8/24 23:4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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