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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일본인 여성 폭행 사건 피해자, "한 명의 나쁜 행동일 뿐 한국 잘못 아니다"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8.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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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한국인 남성이 홍대 앞 거리에서 일본인 여성을 위협하고 폭행하는 동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에는 서울 마포구 홍대 앞에서 한 남성이 일본인 여성을 따라가며 거친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폭행을 당한 일본 여성이 트위터에 문제의 영상을 올리고 폭행 당하는 사진도 공개되면서 사건의 여파도 커지고 있다.

일본 여성은 트위터에 일본어로 "한국인이 폭언을 하고 차별적인 말을 계속했다"며 "동영상을 찍으면 갑자기 달려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치안이 너무 나쁘다"고 덧붙였다.

홍대 일본인 폭행 사건 피해자의 트위터
홍대 일본인 폭행 사건 피해자의 트위터

뒤이어 올린 트윗에서는 "일본에서도 한국인에게 폭행당한 적이 있다"며 "당시는 일본이라 금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전부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일본 여성은 유튜버로 한국을 자주 방문해 한국 관련 영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음식을 먹는 먹방이나 메이크업 관련 영상도 올리는 일본 여성은 한국어도 어느 정도는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여성은 한국어로 "한국인 분들 죄송하다고 말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한 명의 나쁜 행동일 뿐 한국의 잘못이 아닙니다..ㅠ 이번 사건으로 한일의 관계가 더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불편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한국의 잘못이라기보다는 한 사람의 잘못이라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해당 동영상과 트윗이 확산하면서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폭행 용의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도 인터넷 언론 등을 통해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댓글 등을 통해 문제의 폭행 용의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문제는 이 여성이 한국어로 올린 글에 달린 한 댓글이다.

문제가 많은 한 댓글
문제가 많은 한 댓글

일본 여성에게 사과하기 위해 트위터에 가입했다는 한 이용자는 죄송하다며 친북 정권 문재인의 반일정책으로 국민이 선동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이 일부러 반일감정을 부추긴다는 황당한 주장이 달려 있다.

일본 불매운동은 단순한 일본에 대한 반대가 아니며 아베 총리의 경제전쟁 도발에 대한 국민들의 자발적 운동이다. 또한 이 운동은 일본에 대한 무조건 반대를 주장하는 혐일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일본 불매운동은 일본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군국주의를 부화시키려 하는 아베 정부와 일본의 극우들을 목표로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불매운동이 정부가 주도하는 것처럼 잘못된 주장을 펼치고 있어 불매운동의 의미를 훼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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