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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16살 연하 김슬아 아나운서와 소개팅에 “나이 차이 많이 나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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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최고의 한방' 방송인 이상민이 김슬아 아나운서와 소개팅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에서는 이상민이 소개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자신의 소개팅 상대자가 16살 연하라는 사실을 알고는 크게 반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선된 자리라 소개팅에 응했다.

이상민의 소개팅 상대자는 31살의 부산 출신 아나운서 김슬아다.

이상민은 김슬아에게 "저인 줄 알고 부산에서 오신 것 아니냐. 오기 전에 망설이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슬아는 "솔직히 고민 많이 했다. 나이차도 많이 나고.. 근데 TV에서 이미지가 좋고 굉장히 듬직하기도 하셔서"라며 "이상형이 돈 잘 갚는 남자"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상민-김슬아 아나운서 /
이상민-김슬아 아나운서 /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방송 캡처

이상민은 소개팅녀인 아나운서 김슬아를 마주하자마자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김수미는 "맑고 깨끗해 보인다"라며 김슬아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상민은 날씨가 무더웠지만 김슬아를 위해 뜨거운 불앞에서도 요리에 집중했다. 이상민은 김슬아가 부산 출신이라는 말에, 부산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며 이를 매개로 공감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김슬아는 "부산에서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1989년생으로 나이는 31세라고. 이상민은 "제가 나이가 좀 있다. 16세 차이라서 미안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친구처럼 생각하셔도 좋을 만큼 생각이 젊다"라고 긍정적으로 답해 김슬아를 미소짓게 했다.

김슬아 아나운서 /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방송 캡처
김슬아 아나운서 /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방송 캡처

이상민은 이상형을 재차 물었고, 김슬아는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 느낌이 잘 통하는 남자"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제가 감성적인 스타일이다. (이별을) 많이 힘들어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만나는게 두렵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혼하기 전에 많은 남자를 만나서 연애를 많이 해봐야 한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고, 김슬아는 "아까는 이별하는 게 두렵다고 하더니"라며 아쉬워 했다.

한편 이상민은 방송 말미, 김슬아의 애프터 신청을 받지 못하면서 소개팅 실패라는 결과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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