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방송인 서유리 씨가 "호날두 걔 그럴 줄 알았다"라며 '호날두 노쇼'를 저격했다.
23일 방송되는 JTBC2 '악플의 밤'에 출연한 서유리 씨가 최근 한국 팬들 공분을 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노쇼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서유리 씨는 "호날두를 만나려고 스페인까지 직접 간 적 있다. 호날두 연습 구장에 일주일을 갔다"며 그의 열혈 팬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서유리 씨가 직접 찍은 호날두 사진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서유리 씨는 곧 호날두 '노쇼 사건'에 대해 "걔 그럴 줄 알았다. 그 때부터 조짐이 보였다"며 분개했다. 열혈 팬이었던 서유리 씨가 느꼈을 분노와 배신감은 더 컸을 것이다. 일찍부터 서유리 씨가 감지한 호날두의 태도가 무엇이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서유리 씨는 분노를 주체 못하고 "세계 최고 선수는 메시"라며 호날두 탈덕을 선포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밴투스FC와 팀 K리그 경기에서 호날두는 선발 출장하지 않았다. 후반전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여전히 벤치를 지켰다.
후반 14분경 부폰과 라비오 등이 대거 교체로 들어갔다. 후반 19분경에는 코콜로가 투입됐다.
호날두가 계속해서 투입되지 않자 환호를 보내던 관중들은 호날두가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야유를 보냈다.
호날두가 등장하지 않자 팬들은 호날두 이름을 계속해서 외쳤다.
이날 교체는 대부분 프리시즌에서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투입됐다. 호날두는 결국 경기를 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