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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BJ양팡, ‘극단적 선택’ 열혈팬에게 별풍선 환불 조치…“경제적 어려움+식사 거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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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BJ양팡이 극단적인 시도를 한 열혈팬에게 별풍선 금액을 환불했다.

23일 아프리카TV BJ양팡 측은 극단적 시도를 한 팬과 직접 통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22일 인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BJ양팡에게 약 3천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선물한 열혈팬 A씨가 극단적인 선택 후  구조됐다.

이에 양팡 측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힘들 팬의 사정을 고려하여 도의적인 차원에서 금일 환불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전통적으로 양팡의 열혈팬은 ‘소원권’을 받는다고 밝히며 “양팡에게 식사를 권유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끝까지 직진하겠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고 암시했다.

그 후 A씨는 “TO 양팡. 없는 약속들이었다. 환불하라. 엄마, 누나 미안해”라고 쓰인 사진을 찍어보낸 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투신자살을 시도한 A씨는 현재 집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후 아프리카TV 방송을 켠 양팡은 해당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저는 시청자분과 개인적으로 만나고 있지 않다. 방송에서도 여러차례 말했다”며 “그 분과 카톡을 했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기자들한테 전화가 왔다”고 입을 열었다. 

BJ양팡 인스타그램
BJ양팡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하루 종일 밥도 못 먹었다”며 “소방대원이 자택에 갔는데 그 분이 집안에 계시다고 해서 어그로인 줄 알았다. 나중에 알게됐다. 진짜 그분이 그렇게 하셨다고 했다”고 상황을 전달했다.

이어 “그런 선택을 하신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별풍선 환불을 위해서인지 저의 열혈 대우가 부족해서인지 모르겠다”며 “열혈이 들어오면 열혈식을 하고 소원권을 드린다. 개인적으로는 절대 안 만난다. 함께 밥을 먹고 싶으면 콘텐츠로 만들 거라고 항상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팡은 “무엇보다 팬 분이 무사하다는 말을 듣고 안도했다”며 “본인의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지나친 별풍선 후원은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관련 A씨는 양팡과의 통화에서 양팡을 향한 과도한 팬심으로 개인적인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한 것과 개인사를 비롯한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쳐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양팡은 “5년간 방송하면서 단 한번도 팬들과 외부에서 개인적으로 만난적은 없었다”고 말하며 해당 팬만의 요청을 거절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

양팡 측 관계자는 “소원권으로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울 수 없으며, 앞으로도 여러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형태의 시청자 참여형 방송으로 건강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모두 양팡에겐 소중한 시청자 분들이기에 이번일을 계기로 소중한 팬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Tag
#BJ양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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