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배우 안재홍, 천우희가 직접 불러 화제를 모은 곡이 ‘멜로가 체질’ OST로 정식 발매된다.
‘멜로가 체질’ 측은 23일 오후 6시 세번째 OST인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극 중 임진주(천우희 분)가 손범수(안재홍 분)의 입을 다물게 하려는 의도로 그의 앞에서 부른 곡이다. 손범수의 전 여자친구가 직접 작사한 사랑 노래이기 때문.
손범수는 과거 연인에 대한 기억 때문에 이 곡을 듣기만 하면 우울해 하곤 했지만, 이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직접 기타를 치며 부르기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은 지난 4회 엔딩을 장식해 여심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안재홍이 노래를 부르며 끝난 4회가 방영된 날 각종 음원 사이트에는 ‘멜로가 체질’, ‘장범준’, ‘샴푸’등의 키워드가 검색어로 등장했다.
또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곡의 정식 발매 문의가 빗발치며 그 관심도를 입증했다.
장범준이 부른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멜로가 체질’의 주요 테마로 쓰여 드라마 내용과 찰떡 같이 어울리고 있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짝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그린 곡이다. 특히 초기 버스커버스커 감성을 담고 있으며 장범준 특유의 부드럽고 따스한 목소리로 완성돼 깊은 감동을 준다.
또한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곡으로, 장범준이 처음으로 OST 작곡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크다.
장범준이 이번 작품에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역시 팬들의 호평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TBC ‘멜로가 체질’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친 안재홍, 천우희 두 사람의 멜로 라인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한편 ‘멜로가 체질’ OST Part 3 장범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