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입술은 안돼요’ 오나라와 김희원이 류승룡과 끈끈한 의리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오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현장 응원왔어요. 승룡 선배님 불꽃연기 보고 가요. 동굴목소리 그리울거에요. 그나저나 여기 뷰가 끝내주네요. 후암동 옥탑 어딘가에서…가을 냄새 조금 맡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세 사람은 다정하게 어깨를 맞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류승룡은 윙크로 중년답지 않은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오나라는 유난히 작은 얼굴과 인형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으며 김희원은 훈훈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반가운 얼굴들” “오늘도 배우님 미모는 일등” “언니 이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74년생으로 올해 46세인 오나라는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한 배우다. 데뷔 이후 ‘김종욱 찾기’ ‘아이 러브유’ ‘싱글즈’ ‘점점’ 등 대학로에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의 주인공을 맡으며 로코퀸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08년 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를 시작으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영화 ‘댄싱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하이드 지킬, 나’ ‘리멤버-아들의 전쟁’ ‘옥중화’ ‘시카고 타자기’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tvN ‘나의 아저씨’와 JTBC ‘스카이 캐슬’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특히 ‘스카이 캐슬’의 진진희 역으로 “어마마”라는 유행어를 배출했다.
최근 오나라는 영화 ‘입술은 안돼요’(가제)에 캐스팅돼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을 전했다. ‘입술은 안돼요’는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 앞에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나라는 현의 전 와이프 미애 역을 맡는다. 류승룡은 작가 현, 김희원은 현의 절친이자 출판사 대표 순모로 분한다
이 작품은 201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2박 3일’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 재능을 드러낸 배우 조은지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한편 오나라는 배우 출신 연기 강사 김도훈이 남자친구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처음 만났으며 20년째 연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