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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프로듀스 X 101’ 진상규명위원회, 경찰출석 앞두고 추가 성명문 발표…“투표조작 의혹,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의혹과도 연관지을 수 있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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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Mnet ‘프로듀스 X 101’이 엑스원(X1)의 데뷔를 코앞에 두고도 조작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진상규명위원회가 새로운 성명서를 발표했다.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는 23일 오전 디시인사이드 프로듀스 X 101 갤러리에 추가 성명문을 발표했다.

성명문에 따르면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에 CJ ENM 산하 엠넷 소속 제작진을 고소대리인 마스트 법률사무소를 통해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다음날인 2일 해당 사건을 형사 6부(부장검사 김도균)에 배당한 바 있다.

더불어 진상규명위원회 고소인 대표는 마스트 법률사무소 고소대리인과 오늘(23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진상 규명에 대한 분명한 취지를 수사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그러면서 이들은 지난 22일 첫 방송된 엑스원의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X1 FLASH’에 대해서 “Mnet 측이 가공되지 않은 투명한 투표 결과를 촉구하고 있는 국민 프로듀서들과 시청자들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하고, 이를 등한시하였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미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디시인사이드 프로듀스 X 101 갤러리
디시인사이드 프로듀스 X 101 갤러리

또한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딸)에 관한 의혹과도 연관지을 수 있는 문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진상규명위는 “‘기회는 평등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와는 전혀 맞지 않는 이율배반적인 행태가 벌어지고 있어 작품의 세태애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들은 끝으로 “문화 권력을 독점한 CJ ENM의 횡포에 맞서 가공되지 않은 투명한 투표 결과를 모든 국민 프로듀서들과 시청자들에게 공표하는 그날까지 결단코 진실 규명을 위한 움직임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국민들 앞에 천명하는 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진상규명위는 지난 7월 ‘프듀X’ 종영 이후 투표수가 이상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1위를 차지한 김요한부터 3위 한승우, 6위 손동표, 7위 이한결, 10위 강민희가 기록한 표의 수치가 아래 순위와 비교했을 때 29,978표 차이가 난다는 점을 지적했다. 더불어 7,494.442에 특정 숫자를 곱하면 각 연습생의 최종 득표수와 유사한 값이 도출되는 일정한 패턴을 발견하기도 했다.

엑스원(X1) 공식 인스타그램
엑스원(X1) 공식 인스타그램

이에 제작진은 공식 SNS 채널 등에서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 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사과했으며, 공신력 있는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투표 조작 의혹이 계속해서 불거지는 것과는 별개로 엑스원의 데뷔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2일 방영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X1 FLASH’에 이어 미니앨범 발매 및 프리미어 쇼콘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엑스원의 데뷔가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으나, 이들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데뷔가 무산될 경우 또다른 피해를 양산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으로 구성된 엑스원(X1)은 엑스원은 이전의 프로듀스 101 프로젝트 그룹과는 달리 활동 기간이 5년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들은 27일 오후 8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쇼케이스와 콘서트가 결합된 ‘프리미어 쇼콘(Premier Show-Con)’을 개최하고 정식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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