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사내본색’이 23일 오전 1시 55분부터 스크린 채널서 방영되고 있어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내본색’은 2016년 제작되어 지난해 개봉한 작품으로, 이시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허성태, 설재근, 조성희, 반은세, 김해나, 박지현, 윤선아, 정한빈 등이 출연했다.
동네 미용실 원장 혜란(김해나 분)에게 반해 가슴앓이만 하는 중국집 사장 태훈(허성태 분)은 여자와 잘 생각만 하는 친구 병천(조성희 분)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에 병천도 태훈의 가게 여종업원에게 관심을 보여 4명의 회식이 결정된다.
마음이 급한 태훈은 짜장면을 먹으러 온 소설가 문식(설재근 분)까지 억지로 쫓아내고 혜란이 있을 회식자리로 달려가지만 회식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작품의 연출 의도는 “사내는 담배, 짜장면, 회식, 섹스도 참아야 할 때가 있다”며 “인생을 참아야 기회라도 온다”고 소개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인지 작품은 남성들이 여성에게 성적 본능을 어떤 방식으로 드러내는지를 유머스럽게 풀어낸다.
다만 연출 방식 때문에 너무 난잡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며, 일부 네티즌들에게는 수긍이 가는 장면과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한다는 평을 받는다.
다만 저예산 작품이어서 제대로 된 극장 개봉은 하지 못했으며, IPTV로 직행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 중 허성태와 김해나, 박지현, 정한빈 등은 최근까지도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허성태는 ‘범죄도시’, ‘부라더’, ‘창궐’, ‘말모이’ 등의 영화와 ‘이몽’, ‘왓쳐(WATCHER)’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박지현은 ‘곤지암’, ‘사자’ 등의 영화와 ‘신입사관 구해령’ 등의 드라마에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