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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아한 가’ 2화, 모석희(임수향) ‘마약 불법 소지’로 긴급 체포... 범인은 과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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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2일 방영 된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에서는 MC 그룹을 위기 상황에 빠트린 내부 고발자를 허윤도(이장우)가 데려오게 된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 그는 ‘협상’을 하겠다는 한제국(배종옥)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움직였다. 하지만 그 약속은 하릴없이 흩어져버렸다. 잡혀온 내부 고발자는 “이보게 한 상무, 이건 약속이 틀리잖아”라고 말하며 억울하다 말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한제국(배종옥)은 “난 아무 약속 한 적이 없습니다”, “인턴 말을 믿다니, 감이 많이 떨어졌군요”라고 차갑게 말했다. 그 말에 현실을 직시하게 된 그는 손발을 싹싹 빌며 용서해 달라 했지만, 그녀는 “치워”라고 말할 뿐이었다.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 방송 캡쳐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 방송 캡쳐

그녀의 이런 일 처리에 허윤도(이장우)는 치를 떨며 “꼭 이렇게까지 하셔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한제국(배종옥)은 “난 업무능력이라고 봐”, “난 성미가 급한 편은 아니지만, 인내는 부족한 편이야”라고 말하며, 앞으로 자신의 일 처리 방식은 변함없을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그녀는 허윤도(이장우)의 마이에 걸려있는 만년필을 확인하고는 “코디가 훌륭한데”, “참 여긴 여자 화장실이야”라고 말하며 자리를 벗어났다.

이 날 방송에서는 허윤도(이장우)와 모석희(임수향)의 가치관이 확연히 다름이 드러났다. 그는 그녀가 선물한 펜에 ‘도청 장치’가 있는 것임을 알게 되었고, 분노하며 자리를 떴다. 그는 자신이 스파이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위치와 그녀의 위치를 분명히 구분했다. 과연 이들은 서로의 다른 가치관을 좁혀가며 돕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게 될까.

모석희(임수향)는 이번 사건을 파고 들다, ‘뉴스패치 김부기’가 바로 자신의 친모 죽음을 둘러싼 어둠을 조금이나가 밝히려 애썼음을 알게 되었다. 그녀가 한국에 들어온 이유와도 같은 갈래였다. 2004년에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을 밝히는 것이 그녀가 지금까지 MC 그룹 사람으로 버텨온 이유일지도 몰랐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계속 주시하던 한제국(배종옥)은 “아가씨 의중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혼 카드를 쓰시죠”라고 제안했고, 고민하던 모철희(정원중)는 “석희 좀 불러오라고 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딸인 모석희(임수향)을 향해 “결혼 할래, 아니면 당장 비행기 탈래”라고 윽박질렀다. 그의 말을 듣던 그녀는 “아, 나 회사 경영에는 관심 없는데”, “결혼하고 맞선 보면 믿어줄래요?”, “좋아요, 결혼, 하죠 뭐”라고 선뜻 대답했다. 하지만 쉽게 당한 그녀가 아니었다. 모석희(임수향)는 “대신, 살아보고 이혼해도 되죠?”, “근데 상대는 누구죠?”라고 물었다. 그녀의 맞선남은 주태형 검사로, 그는 바로 자신의 친모 죽음을 은폐하려 시도한 주형일 검사의 아들이었다.

맞선 자리에서 주태형(현우성)을 만난 그녀는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예쁘죠? (...) 어때요? 재벌집 여자랑 맞선 보는 거?”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하지만 그 역시 쉽게 넘어오지는 않았다. 그녀는 그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내 말은, 내가 굳이 너랑 결혼해야 되는 이유를 말해달라는 거지”, “그럼 내가 밑지는 비즈니스를 하려는 이유가 없지”라며 세게 나갔다. 과연 이들의 만남이 앞으로 모석희(임수향)가 비밀을 파헤치는 것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까.

그녀의 말에 자존심이 있는대로 상한 주태형(현우성)은 “쟨 검사가 뭐하는 사람인지 잘 모르나 보네”라고 말했고, 이내 검찰에서 비밀리에 MC그룹 내사에 착수했다는 정보를 한제국(배종옥)은 입수하게 된다.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가는 모습에 그녀는 “모석희, 이제 슬슬 발톱을 드러내는 건가. 주 검사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다면, 좀 살려줘야지. 모석희 좀 멀리 보내야겠다”라고 말했다. 무언가 일을 벌이려는 계획이었다. 그녀의 이 말은 바로 실적을 드러내게 되었고, 무슨 연유에선지 모석희(임수향)의 핸드백에서 ‘마약’이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정말 결백한 그녀는 “나 아니야”라고 연신 외치며 발버둥 쳤다. 과연 그녀의 변호사이자 수행비서인 허윤도(이장우)가 나서게 될지, 다음화가 기대된다.

아직 ‘우아한 가’가 몇 부작인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임수향과 이장우의 빛나는 케미로 더욱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들과 함께 배종옥의 연기 변신도 더욱 빛을 발한다. 그녀는 8월 20일 종영한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윤찬경’ 역을 맡아 야당 대표 역할을 매력적으로 잘 소화한 이력이 있다. ‘오너리스크 팀’을 가운데 두고, 앞으로 이들이 주고받을 긴장감 넘치는 갈등들이 더욱 기대된다.

아래는 ‘우아한 가’의 인물관계도다.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이다. ‘멜로 드라마’를 가장함에도 이 드라마가 기대되는 이유는 출중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진들이 자리했기 때문이다. 한제국 역을 맡은 배종옥부터 시작해서, 하영서 역의 문희경, 모완수 역의 이규한, 김부기 역의 박철민까지 주연과 조연 모두 가리지 않고 완벽한 조합을 자랑한다. 전체 출연진으로는 임수향(모석희 역), 이장우(허윤도 역), 배종옥(한제국 역), 정원중(모철희 역), 문희경(하영서 역), 이규한(모완수 역), 김진우(모완준 역), 공현주(백수진 역), 전국환(모왕표 역), 오승은(최나리 역), 전진서(모서진 역), 박현숙(정윤자 역), 박혜나(안재림 역) 등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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